내가 말하는 군인은 직업군인을 말하는거임
내가 직업군인 집안이었거든
그 순진이란 단어가 사회생활을 좀 해서 약아빠진게 없거나 잔머리가 없거나 이런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람다루고 대하는 기술이나 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씀...
명령계통에 오래 있다보니 위에서 그러라고 하면 단순하게 해야하는 그런 순진함 이랄까
내면적으론 알고 있지 좀 얼토당토않고 황당하고 비이성적이고 '저거 꼴통 아닌가?'란걸 알면서도
오랜 세월 명령계통에 훈련되고 단련되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받아 들이는 무언가임...
이거 상당히 무섭다 제대하고 퇴역하고 나오면 정말 바보된다
사기 정말 잘 당하더라 그냥 바보됨 바보...
군대는 정말 한때의 젊음을 팔아서 국가가 뼈속같이 우려먹고 내 팽게치는 무언가임...
저 밑에 군대는 정말 언론플레이 못하네....이게 알면서도 못하는거임... 하고야 싶지 머릿속에 맴돌고는 있지 근데 기계적으로 못하는거지
글 초반부 읽으면서 사기 좀 잘당하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중간에 ㄹㅇ 써있네ㅋㅋㅋ 우연일지 모르지만 내 친척 중 사기 피해자 3명있는데 다 전직 직업군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