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방이랑 카투사까지는 모르겠는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육지의경, 해양의경까지는 갔다오면 뭔가 멍청(?)해지는 걸 느낌
왜냐고? 나랑 내 친구들도 그랬거든... 내 친구들 같은 경우 공교롭게 다녀온 군별이 상당히 각양각색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의방하고
카투사 빼면 다 있다고 보면 됨.. 근데 육군 갔다온 놈이나 해군 갔다 온 놈이나 공군 갔다 온 놈이나 해병대 갔다 온 놈이나 의경
갔다 온 놈이나 해의경 갔다 온 놈이나 전역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선 뭔가 되게 나쁘게 말하면 멍청, 좋게 말하면 순박해졌다 해야 하나??
뭐라 콕 집어 말하긴 힘든데 그냥 이건 군필이면 대충 뭔소리 하는지 알거임... 진짜 딱 생각나는 비유가 없는데 예를들어 숯을 비눗물에
ㅈㄴ 빡빡 닦으면 언젠간 하얘지지 않을까?, 계란으로 바위를 그냥 치면 바위가 안 깨지겠지만 ㅈㄴ 세게 치면 바위도 깨지지 않을까?
아니면 계란이 아니라 타조알로 치면 깨지지 않을까? 이런 ㅈㄴ 1차원적이고 단순무식하고 말도 안 되는 생각?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때는 왜 그렇게 ㅄ같은 생각을 했지? 싶은 게 군대 시절이나 막 전역하고 나서는 엄청 많았던 거 같은데
도대체 왜 육군이든, 해군이든, 공군이든, 해병대든, 의경이든, 해의경이든.. 그 시절에는 사람이 그리 멍청(?)해지게 되는 것임?
난 딴 건 다 몰라도 공군이랑 의경, 해의경은 다를 줄 알았는데 육군인 나나 해군 나온 친구, 해병대 나온 친구처럼 바보로 퇴화한
모습을 보고 군대는 다 똑같구나 느꼈다
압박적이고 제한된 곳이면 사람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틀에 갇히면서 이상해지는건 심리적으로 많이 증명됐을걸
생각할 틈을 안줌
사람이 같은 환경에서 같은사람만 보며 같은일만 하면 일시적으로 지능이 낮아지는데 군대가 딱 그런환경이하
이라
공산국가가 잘 안돌아가는거랑비슷한원리같던데
병 기준으로는 당장 시키는걸 제대로 못해서 까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고 따로 머리굴려서 재미를 볼 만한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저런 분위기에 맞춰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