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스키-보잉의 기술실증기 SB-1 Defiant와 완성 기체의 상상도. 이제 보니 공격헬기 버전은 코만치처럼 동체 내부 무장창 + 스터브 윙 구성인 듯?




벨의 V-280 Valor와 공격헬기 버전의 상상도



현재 FVL의 컨셉 개념안에서는 최대 속도 430km/h, 고도 1,800m 및 35℃의 온도에서 작전이 가능해야 하고 작전반경은 424km에 최대 항속거리는 848km가 되어야 한다고 함. 화물 수송, 다목적, 무장 정찰, 공격, 인도적 지원, 의무후송, 대잠전, 대수상전, 수상/해상에서의 탐색구조, 특수전 지원, 수직해상보급, 소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조종사가 탑승해 조종하거나 자동 조종이 가능해야 한다고 함.



https://breakingdefense.com/2017/10/bell-v-280-vs-sikorsky-boeing-sb1-who-will-win-future-vertical-lift/


그런데 또 두 회사에서 내놓은 컨셉이 되게 상이하다 보니 특성이 갈린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임. 시코르스키-보잉의 설계는 동축반전로터+추진용 프로펠러 구성의 복합헬리콥터이고 벨은 엔진에서 프로펠러 축만 꺾이는 방식의 틸트로터여서 각각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 다름. 일단 시코르스키 쪽에서 복합헬리콥터는 틸트로터에 비해 장거리 비행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모든 임무에서 장거리 비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기는 했음.


UH-60과 같은 수송헬기 대체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AH-64같은 공격헬기 대체를 위해서는 저공으로 비행하고 산맥과 같은 엄폐물 뒤에 숨어 순간적으로 상승해 미사일을 쏴버리고 도로 숨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함. 


언급한 대로 복합헬리콥터는 장거리 비행에 부적합하지만 더 민첩하고, 틸트로터는 복합헬기에 비해서 고속에서의 기동성이 우수하지만 전반적으로 덜 민첩하다고 함. 그래서 아예 한 기종만 선택하는 게 아니라 정찰/공격 임무에는 시코르스키의 복합헬기를, 장거리 병력 수송과 같은 임무에는 벨의 틸트로터 헬기를 사용하는 식으로 두 기종 다 선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라는 견해도 있음. 개인적으로 이 쪽은 LCS 꼴이 날거 같아 좀 두렵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