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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에 따르면 17세에 입대한 후 거의 천성인 아부 근성으로 승진을 거듭한 그는 금세기 들어 고급 간부가 되자마자 군의 병참 등을 책임지는 중앙군사위원회 총후근부의 간부로 활약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2009년에는 소장(준장) 계급을 단 채 부부장으로 승진, 막사 및 군항 건설 등의 업무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큰 돈을 만지게 됐다. 자연스럽게 보다 엄청난 콩고물을 만질 수밖에도 없었다.

더구나 그는 타고난 부패 군인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이처럼 물고기가 물을 만났으니 그 후의 일은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이곳 저곳 뿌리고도 남아도는 돈으로 이룬 개인 재산이 300억 위안(元·5조7900억 원)이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하지 않다. 이랬으니 100㎏ 이상의 금괴가 실린 벤츠600 승용차를 뇌물로 받았다는 사실은 엽기적이기는 하나 화제조차 될 수 없었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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