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버터가 기본임. 현지에서 구운 빵이나 후방에서 넘어온 비스킷에 버터나 가끔 싸제로 들어오는 잼, 현지 식사 추진으로 받거나 싸제로 사온 스튜가 1차대전 협상국 군대의 거의 기본 식단이었고 큰 틀에서 2차대전에도 비슷했음.

(영국군의 경우 사제 자두잼을 자주 먹음. 이런 것들은 사제를 군에서 사서 주거나 위문품으로 들어온 걸 준 건데 이때는 깡통으로 배급해서 다 먹고 남은 깡통으로 철조망에 달 방울, 고체연료용 스토브, 사제 수류탄을 만들었음. 사제 수류탄을 만든 건 밀즈밤을 본격적으로 받기 전까지 영국군 수류탄이 폐급이었기 때문임.)

독일군의 경우도 버터가 기본이고 꿀을 주는 경우도 있었음. 그러다 1916년 말부터 이어진 악명높은 순무의 겨울 당시 스프레드로 삶은 순무를 배급하게 됨.

이탈리아군의 경우 지중해 문화권 답게 올리브유가 중요한 보급품 중 하나였음. 스프레드의 일종으로 쓰기도 하고 다른 식재료로도 활용됨.

(사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진짜 올라운더임. 적당히 발사믹 식초와 섞어서 빵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뿌려도 되고, 파스타 만들 때도 좋고 비싸서 그렇지 쓸모는 많음.)

여기에 곁가지로 일본군도 가끔 빵식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빵식용으로 미소시루를 섞은 버터를 줬다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