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여름

나는 어쩌다 꼬인 함 행동 때문에 태풍이 오는 와중에 피항은 못 가고

진해로 돌아가는 군함에서 일하는 중이었음

돌아가는 건 좋은데 문제는



태풍 때문에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도 때문에

CPO나 중령 이상급 아니면 함 내에서 일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황

국통에 물을 넣고 조리하는 게 조리병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야채를 썰다가 넘어져서 비전투 손실을 일의 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음

그런데 어찌 되었든 밥은 먹어야 되잖아?

그때 등장한 게 초코파이와 건빵 딸기우유였음


점심도 재대로 못먹고 멀미하다가 먹의니까 겁나게


맛있더라 ㅠㅠ


건빵 못잊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