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Sıtkı Egeli(이즈미르 경제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부교수), Serhat Güvenç(카디르 하스 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Çağlar Kurç(압둘라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Arda Mevlütoğlu(객원연구원) 위 링크의 글과 마찬가지로 IISS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보고서.
그동안 터키가 해왔던 외교정책, 국제정세를 분석하여 향후 터키가 취할 외교적 접근방식에 따라 터키의 방위산업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유형별로 나누어 예측하고, 현재 터키의 방위산업이 취하는 전략을 재검토하여 어느분야에 집중해야 할지를 권고하고 있음. 또한 방위산업이 어떤 정책과 결합하고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도.
전체내용을 다 올리긴 좀 그렇고 요약본을 중심으로 올리겠음.
터키의 방위 산업은 국가의 외교 정책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변화하는 내부 역학 관계로 인해 앙카라는 종종 다차원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방위 산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60년 동안 단호하게 노력해 온 터키는 향후 몇 년 동안의 결정이 군비 부문의 장기적인 전망을 형성할 중요한 시점에 서게 될 것이다.
터키 방위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시리즈 중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 보고서는 터키 정책 입안자들 앞에 놓인 두 가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첫번째 기점에서 앙카라는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가와 목표로 삼고자 하는 주요 방위-수출 시장에 대해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른 기점에선 튀르키예는
노력을 집중할 방위 산업 부문을 선택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분리하여 접근할 수 없다. 한 영역에서의 결정은 필연적으로 다른 영역에서의 선택과 운신의 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어떤 방위 산업 부문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외국 파트너 및 타겟 시장에 대한 결정에 의해 크게 구조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반복을 피하기 위해 전체 역량, 제품 및 기술 영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앙카라가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방위 산업 부문에 대한 분석을 보다 간결하게 설명할 것이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터키의 방위 산업 발전을 위해 터키 의사 결정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그에 따른 단점을 제시하는 이 보고서의 주요 목표에서 불필요하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터키의 방위 산업전략의 윤곽은 향후 수십
년 동안 터키가 국제 안보구조 내 어느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가능한 접근
방식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Isolationist. :고립주의. 서방, 러시아, 중국 그 어느나라와도 관계되지 않는 방향. 가장 최악의 방식.
2. New Horizon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구축
3. Shifting Course아시아로 방향을 전환하고 러시아, 중국 또는 둘 다와 관계
재조정
4. Hedging, 서부와 동부 사이의 튀르키예의 미묘한 포지셔닝.
5. A Return to the West서방 동맹국과의 손상된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방으로의 복귀.
이 목록은 가능성이 상승하는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으며, 현재 고립주의적 접근 방식이 가장
가능성이 낮고 서구로의 회귀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확률 순서는 튀르키예와 국제정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Isolationist.
가장 가능성이 희박한 전략. 그렇다고 아주 가능성없는 것은 아니고 2대전 이후 냉전 시작전의 고립시기(맨 위의 링크에 나온보고서에서 설명하던 시기)를 떠올려볼 수 있을 것. 90년대초 소련붕괴시기에 터키 권위주의 정치의 경직으로 일어난 고립, 에르도안의 뻘짓으로 시작된 2015~20사이의 시기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봄. 이 시기는 터키 내부적으론 '숭고한 고독'이라 정신승리 했었지만 대외적으로 이를 풀기위해 피똥을 싼 시기였음. 현재 터키 방위산업이 외국, 특히 서방과 끈끈한 관계를 만들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전략은 산업의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 부품 공급망과 수출을 위해선 이 관계를 유지해야하고 서방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함. 북한처럼 되기 싫으면 이 전략으로 가지 말아야함.
2. New Horizons
1960년대 터키의 정책결정자들은 서방, 미국에 대한 의존이 터키의 국익추구에 장애물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개발도상국들에 손을 뻗기 시작했다. 60년대에는 키프로스 전쟁으로 인해 서방의 경제 제재, 방위장비 공급중단 등이 일어났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외교정책으로 공산권에 손을 뻗는것은 못하니 서방의 외교안보에 핵심이익은 건들지 않으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챙기기 위한 전략이었고 냉전 종식 이후에는 새로운 외교안보 파트너들을 만들기 위해 계속되었다. 처음엔 중아아시아와 코카서스쪽, 유럽 중부 및 남부의 구 바르샤바 조약 회원국,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에 초점을 맞췄고 이후 중동,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기 시작했다. 터키경제의 시장규모를 늘리고 국제사회에서 터키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옛 오스만제국의 영토에 있는 이 국가들에 무역규모를 늘렸다. 2002년 이후 AKP정부는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로 터키의 정치, 경제, 문화적 지원을 확대하였다. 사실 이 New Horizons은 하나의 방향성으로 봐야지 이 전략을 단일하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얼마나 지원범위를 확대할 것인가? 어느지역, 국가들에 집중할 것인가?
아프리카, 동유럽,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무인 항공기(UAV) 및 장갑차와 같은 터키산 시스템을 구매하고 앙카라와 방위산업 관계를 구축하는 국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고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터키는 이들 국가와의 다각적인 협력에 군사 외교를 통합하고 있는데 방위산업 관계가 성장함에 따라 터키의 외교 정책을 뒷받침하고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러한 확장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터키 당국이 주요 방위산업-수출 계약에 수반되는 기술 이전(ToT)과 노하우를 제대로 면밀히 조사하고 규제하지 않으면 터키 방위산업이 과거 미국 및 유럽 기업과의 ToT 계약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특정 수익성 높은 고객에게 방위산업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터키산 장갑차와 해군 함정이 이미 공동 제작 중인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결국 터키 제품과 경쟁할 수 있게 될 수 있기 때문. 또한 정치적 이유로 인해 터키와 유사하거나 우수한 수준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동 및 아시아 국가들과 광범위한 방위산업 관계를 맺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하마스 및 레바논과 전쟁중인 이스라엘과 과거와 같이 방위산업의 협력(90년대 후반 터키와의 광범위한 군사협력이 있었다.)이 이루어질 것이라 누가 상상이라고 할 수 있나? 마찬가지로 인도도 그렇다. 이미 터키의 주요 파트너인 파키스탄의 핵심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접근도 거부 될 것이다. 향간에 대만과 터키가 계약을 취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중국의 존재는 이를 잠재우곤 했다. 브라질 같은 경우엔 터키에 비해 분명한 우위를 가진 산업분야에선 맥을 못 추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년간 터키 방위산업의 주요 비서방 방위산업 공급업체이자 기술 파트너이지만 육상분야에 한정되어있다. 알타이나 T-155 자주포의 핵심 기술파트너였으나 딴 분야에선 협력이 미미하다. KF-X사업에서 터키가 참여하려 했으나 한국은 터키에게 주니어파트너의 지위만 허락했을뿐 터키가 요구한 동등한 파트너(기술이나 개발 결과에 접근가능한, 아마도 기체 권리와 사업권 등을 말하는게 아닌가싶음.)는 거절했다.
3. Shifting Course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는 서방 동맹국들을 계속화나게 하고 있다. 앙카라 또한 러시아의 S-400 체계를 산 뒤 F-35프로그램에서 쫓겨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최근에는 앙카라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무역 및 금융 제재를 준수하지 않는 것은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 가입에 대한 터키 정책 결정자들의 간헐적인 관심 표명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러시아 관계에 있어 자극적인 요소로 남았다. 그러나 터키와 SCO 및 브릭스의 두 중추적 행위자인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는 여전히 복잡하고 당혹스러운 반면 인도와의 관계는 뜨근미적지근하다.
러시아와는 몇몇 부분 빼고는 거의 모든 분쟁에서 대립을 해왔는데 발칸 반도, 흑해, 코카서스, 중앙아시아, 그리고 최근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등 분쟁이 있는 곳에서는 둘다 서로 다른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분쟁이 있는 곳에서는 서로 다른 편을 지지하고 있기때문이다. 시리아와 리비아에서의 격렬한 충돌이 그 예이다. 다만 서방, 특히 미국과의 반감에 대해 두 지도자가 어느정도 공감대를 보여주긴 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4044240
터키의 장거리 방공미사일 체계 도입 연대기어젠가 S-400가지고 터키 비웃는 글이 올라왔길래 배설하는 글... 떡밥돌때 올려야 분위기가 사는데 늦게 올리면 좀 뻘쭘하네. [시리즈] 고객에서 경쟁자로-터키 방위산업의 부 · 고객에서 경쟁자로-터키 방위산업의 부gall.dcinside.com
터키 방산 따위 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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