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폐의 얼굴>>조준사격과 지원사격에 대해 구별 못하는 조직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실책을 지적하는 존재들을 적으로 간주하며 그들이 하는 일은 다 조준사격이자 적대행위로 치부한다.그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자신들의 사랑하는 조직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근데 그들이 과연 보호하고자 하는 존재가 조직일까?내 경험 상 100에 90은 보호하고자 하는 대상은 그 자신이다. 그는 조직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조직의 수장 혹은 자신의 상관을 보호하고자 한다. 하지만 종국엔 보호하고자 하는건 자기 자신이다..실책에 대해 지적하는 행위는 사실 조준사격이 아니라 지원사격이다. 누구나 실책을 하고 어떤 조직이나 실책이 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찾아내지 못한 이런 실책을 외부에서 지적해 주는 일은 종종 있다.발전하는 조직은 이런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다시 같은 실책이 나오지 않게 노력한다.반면 발전하지 못하는 조직은 이런 지적 자체를 없애 버리고 실책을 숨기려 노력한다..우리 주변에 누가 발전할 조직이고 누가 발전하지 못할 조직일까?넘 많나?얼마전 군사전문기자였던 XXX 기자가 페북에서 말하는걸 보았다. 열흘 가까이 침묵하더니 이야기가 구체화되자 마지못해 페북에 관련 이슈를 언급한다는게 ‘군인권센터의 가짜 뉴스’를 성토하는 모습이었고 그 과정을 봐던게 바로 나다..평소 실책도 수용 못하면서 보안사시절이나 그리워하는 정보기관이 전쟁에서 뭐를 제대로 할지 정말 궁금해진다. 그리고 조직을 아낀다고 말하며 조직의 실책을 애써 외면하고 기무사 문건을 근거로 만든 참고자료를 ‘멋대로 날조된 가짜뉴스’로 정의하는 페북을 인용하고,(심지어 그 원문 작성자조차도 자신의 실수임을 깨닫고 정정했다!) 분노하면서 정작 누가 봐도 명백한 기무사의 월권행위에 대해선 타인의 페북에서 자기가 거론되자 ‘기무사 쉴드치는게 아님’ 한줄로 요약해버린 ‘XXX 기자’ 당신… -조직을 아낀다.-실책을 덮는다.-당사자들을 회유한다.-언론을 무마시킨다.
위에 행동을 어디서 많이 봤지? 그래 당신들이 바로 적폐다. 멀리가서 적폐 찾지 말고 오늘 거울을 봐라. 거기 바로 적폐의 얼굴이 있고 조직의 암덩어리가 있을 것이다.당신들이 조직을 보호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적폐들에게 한마디 해줄게.. 니들이 조직을 오늘날 이 모양으로 만들고 있다. 사실 조직이 먹는 모든 욕의 9할은 니들이 먹어야 할 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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