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지하철 좌석이 쎄무 스펀지였는데 그 말하기 복잡한 이유로 이게 스뎅 좌석으로 싹 바끼게 됐음
그때가 월드컵 끝나고 구정 지나고 봄방학 할 때였는데, 3만원 빼고 다 털린 세뱃돈 중 6500원으로 빙하에서 살아남기 사서 거실에서 엎드려 보고 있었는데
거실 티비 뉴스에 ㅇㅇ연결합니다 ㅇㅇㅇ기자 하더니
사람들 이름 몇살 누구씨 식으로 읽어주면서 그 이름들이 주루룩 화면에 뜨더니 자막으로 흘러감
그게 실종신고 들어온 인원중 유품이나 시신 수습돼서 사망 확정된 사망자 명단인건 좀 나중에 알았지
근데 바로 그때 옆집에서 아이고 우리 언니 어떡해!!!! 하는 외마디 소리랑 엉엉 우는 소리가 들림
그때 나살던 데가 성남 태평 인셉션 앰디 동네라 옆집에서 큰소리 내면 이웃사촌끼리 정답게 정신병원 입원 여부랑 양친 안부 묻던 운치굴 동네였는데 그때는 정말 쥐죽은듯 조용하더라
대구 지하철 화재 계기로 불연소 소재로 바꿨는데 이게 더러워져도 청소하기가 어려워서 스댕으로 다 바꾼거아니었나
스뎅이 화재시 인명피해 방지에 유리함?
단순 청소가 용이해서? 그거 교체하는게 더 힘들것딘
아무래도 인화 물질이 적은 게 좋은거지. 보통 지하철서 가장 잘 탈만한 게 좌석 시트이기도 하고.
대구때 시트의 직물이 타면서 유독가스 뿜뿜한거라
내화 시트로 교체한 곳도 있다고 본 거 같은데. 이런 내화시트보다는 그냥 스댕이 비용적으로 더 싸지 않을까 싶고.
ㄷㄷ그사람말고 동네에 더 사망자 지인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