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발싸개" 할때 그 물건.
발싸개의 장점:
제조가 쉽고 단가가 매우 저렴하다.
사이즈가 크고 작으면 신을 수 없는 양말과 달리 발싸개는 사이즈가 없어서 누구든지 본인에게 맞춰서 조절해서 신을 수 있다.
현대식 양말에는 고무사가 들어가서 삶으면 쪼그라들어버려서 삶을 수 없지만 발싸개는 삶아버릴 수 있어서 위생적이다.(?)
양말보다 건조가 빨라서 적은 수량만 있어도 장기간 돌려가며 신을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발부분이 젖은 발싸개를 종아리 쪽으로 돌리고 마른 부분을 발쪽으로 돌리면 하나의 발싸개로 여러번 신을 수 있다.(?)
발싸개 천은 여러부분을 돌려가면서 신기 때문에 덜 닳아서 양말보다 훨씬 오래 신을 수 있다.
발싸개 천이 닳아서 구멍이 나도 다른 부분으로 돌려서 신으면 되기 때문에 계속 신을 수 있다.(?)
숙련되면 장화나 군화 내부에 완전 최적화되게 싸서 신을 수 있어서 양말보다 편할수도 있고 양말보다 물집 예방에 효과적일 수도 있다(?)
잘싸서 신으면 혹한시에는 양말보다 따듯하다.
발싸개의 단점:
양말에 비해서, 그외 모든 것.
숙련자가 잘 싸서 신는 경우에 한해서 양말보다 나을수도 있지만, 비숙련자가 어설프게 싸서 신으면 매우 불편한데다가 장거리 행군시 발에 상처가 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발싸개(портянки 포르트얀키)는 300여년간 러시아군의 상징과도 같은 피복이였고(러시아 기후에서 신는 동계용 장화에는 양말보다 발싸개가 적합했다고 함), 2013년 대대적인 개혁으로 러시아군 피복에서 퇴출되었었지만 최근 물자부족으로 일부 러시아군 신병들에게 다시 발싸개가 보급됐었다고 함.
북한군도 대부분은 발싸개를 신고 있는데, 북한, 공산주의 특유의 경공업 부실과 물자 부족으로 양말은 꽤 고급 피복이라서 군인들에게 일일히 보급하지 못한다고 함.
소련군 발싸개 쓰던거 신기하더라
예전에 발가락을 다쳐서 부목대느라 한동안 양말을 못 신고 수건으로 발싸개처럼 두르고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양말보다 더 느낌 좋았음 발 감싸는 게 번거롭다 뿐이지 그 외에는 발싸개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는..
이거보고 울양말 신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