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항공 기술력 딸린다고들 그러는데
사실 그게 당연한거임 ㅇㅇ
소련은 결국 제정 러시아의 연장선상에서, 여기에 혁명 내전 연타 개박살 뒤에야 공업화가 되었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일본을 포함한 구미권 열강 국가들이랑은 기술격차가 어느정도 생겨있는 상황인 걸 감안해야 함
원래 제정 러시아부터가 농노제에 농업국가라 기술수준이 서방에 한참 밀려있었음
1 2차 산업혁명 한참 꽃피던 시절에도 러시아는 한참 변방....
그런데 여기서 또 혁명 받고 내전까지 신나게 조져진거임
그나마 스탈린이 악으로 깡으로 공업화 하겠다고 그 모든 부작용 씹고 밀어붙이면서 산업국가화된건데
기술격차만큼 나사가 빠져있을 수 밖에 없지
그런 상황에서도 소련이 항공력에 기대한 역할 효율 등등 종합하면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은 뽑아낸게 신기한거임
리처드 오버리부터 보급전의 역사 작가까지 역사학자들 의외로 소련공군에 평가 후하게 해준다.
얘들은 그냥 전쟁을 잘했음 ㅇㅇ
거기에 걔네 전투기도 점점 시간이 지나갈수록 좋아지는거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꿀리는것도 아닌거같아
아냐 꿀렸던건 맞음 ㅋㅋ 이건 어쩔수가 없다
"생각보다"
소련 공군이 2차 대전 당시 약했던 건 대전초기 복엽기와 2날 프롭기를 운용할 때고 이후 미국, 영국으로 부터 제대로 지원 받으면서 일방적인 학살에서 점차 독일의 bf-109, fw-190 시리즈를 상대로 맞불을 놓을 수 있게 되지 않았나?
ㄴㄴ 질적으론 여전히 딸렸음 질적으로 어느정도 개선되면서 수적 우위를 활용해 비벼볼만해진거지
LA-7이나 yak-9같은 전투기들은 질적으로 상당히 좋았던 전투기들로 알려진거 아님? 특히나 LA-7은 상당히 성능이 좋았던걸로 정평이 났던걸로 아는데
화력 열세에 고질병인 고공 성능은 여전했고 조종이 완전 수동이라 조종면에 자동화가 많이 도입된 독일기에 비하면 1:1로는 여전히 답이 없었음
소련공군도 점점 성능 올라온 건 맞긴한데 맞불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보긴 어려울듯 제공권같은 전반적인 면에서도 낙지 놈들이 전력 상당수를 서부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었음
ㄴ이건 아닌게 돌릴수 있었던게 아니라 돌릴 수밖에 없었던거 ㅇㅇ
포병 전력이 취약한 육군의 기동 포병대였던 소련공군의 특성상 독일공군이 동부전선에 계속 있었으면 소련육군의 작전도 차질이 컸을거임
하지만 본토방어가 무너지면 결국 전선이 더 빨리 무너지니 전력을 돌릴 수밖에. 독일공군을 끌어내고 소모시킨건 확실한 서방의 공임
하드웨어 일부 성능은 상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도지 소련기들은 전쟁 말기까지 독일기에게 항상 열세였음. 파일럿 질도 딸리는데 독일공군이 전쟁 말기 훈련과정을 날림으로 진행했는데도 동부전선에선 소련공군에 맞서 공중전과 지상항공지원을 그럭저럭 해나갔음
ㄴ이것도 독일과 소련의 항공교리 차이에서 비롯된 흔한 오해임. 독일이 중요한 지점에 항공력을 집중시킨다면 소련은 육군의 보조를 위해 전 전선에 퍼트리거든. 그래서 소련군에겐 거의 언제나 항공지원이 상수였다면 독일 공군은 전선 어딘가에선 보이지 않는게 독일공군기가 되어버리는것
다만 그만큼 소련도 중요 지역에 항공력을 집중시킨다 해도 결국 한계가 있어서 독일공군이 존재하는곳에서 만큼은 그럭저럭 싸워볼수 있었던거. 그게 안되는, 처음부터 전략적 항공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서방 공군과 전선이 좁은 서부에서 맞붙은 전략폭격 전역에서는 다이 끝에 독일공군이 완전히 압도당한거고
교환비 자체는 전쟁 말기까지 소련의 열세였음 그나마, 1944년쯤 되면, 영미공군의 전력폭격때문에 독일공군이 양적 질적으로 약화되면서 동부전선에서도 소련공군이 우위에 서기 시작했지만, 그나마도 매우 제한적이었음 동부전선에서는 베를린 함락 전까지도 한스 루델이 수투카를 몰고 날아다니면서 작전할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한 우위였음
베를린에서 생각보다 격렬한 공중전이 펼쳐진건 맞는데 그것도 첫 3일까지임 ㅇㅇ 소련군이 하루평균 3600번씩 출격할때 독일은 항공기 자체가 70여대밖에 없을 정도로
사실 전쟁 말기에도 독일 공군이 그럭저럭 작전을 행할수 있었다는 출처가 위의 보급전의 역사 작가의 저서인데, 거기서도 In the East, they generally still found it possible to execute their missions, although within limited areas and subject to limitations in time으로 어디까지나 제한된 지역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서나 가능했다고 덧붙이고 있음 ㅇㅇ
결국 전쟁 말에는 소련이 제공권을 잡고 있던게 맞음
야크3는 그렇게 낙후된 국가에서 만들어졌다고 믿기힘들정도로 잘 나온거 같음
야크3은 진짜 예쁨
라보츠킨이나 야크9 계열은 투박함이 남아있는데 야크3은 ㄹㅇ 투박함도 없고 예뻐 성능도 상당했고
la-5,7 포함해서 2대전 소련기 개인적으로 꼽는 탑3임
양산능력도 기술력이라고보면 당대2위에 일본은 찢을거같은데
생산력은 성공적으로 중공업 전환을 성공시키면서 이미 보유중인 많은 인구와 자원에 따라 금방금방 전환된거라 다른 영역
산업공학적능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행정적 수학적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대량생산등 단지 자원빨이라고 말하기엔 내부 역량이 달랐음 이분야 1인자가 미국이고
일단 "항공기술력"은 아니지
뭐 싸게 많은 비행기를 만드는 능력도 항공기술력이 아닐까
대량 생산도 엄연한 기술력이지
가구기술로 전투기를 띄울 수 있던 나라(중의적)
독특하면서도 적절한 표현이네 - dc App
ㄴLagg 얘기하는 거 아닌가? ㅋㅋ
저공에서의 소련제 비행기의 성능은 매우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줄 정도로 날카로운 기동력을 보여주지만 고공에서의 성능이 영 좋지않아 항상 고공전투기에 허덕이던 소련이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지상군의 머리를 지켜주고 아군 공격기들을 호위하려고 애쓴걸 보면 성능이 후달리는걸 어떻게든 써먹을려고 머리를 짜낸 소련 공군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긴함
소련은 알면 알수록 그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우 대처를 잘 한 편이지
호마레 엔진만 봐도 공랭식 엔진 기술력으론 세계 2위급 설계능력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