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처럼 곡도가 아니라 직도씀
[일반] 나폴레옹 전쟁때 직선 세이버쓰는 기병 용도가 뭐임?
익명(language2694)
2024-12-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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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병임 베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좀 더 찌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쟤들은 쿼라시어 즉 흉갑기병임
그러면 창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보병 찌르는 용인가
창기병은 또 따로 있음
창기병은 적 기병 카운터 치는거고 쿼라시어는 보병에 돌격하는것 그러면서 약간 더 난전에 강함
18~19세기 중기병은 대열유지가 굉장히 중요했음. 덩치큰 말에 덩치큰 병사 태우고 빽빽한 대형을 짜고 달려들어서 상대 기병진을 와해시켜버리는 게 흉갑기병을 위시로한 중기병들의 역할이었음. 덩치가 크면 기병끼리의 대열싸움에서 유리했고 때문에 신고있는 긴 장화도 대열 옆사람 다리나 안장과 부딪혀도 아프지 않게 두껍고 질기게 만들어졌고, 흉갑과 투구도 대열 때문에 물러서기 어려운 정면 맞다이 상황에서 검격 맞고 버티라고 지급한 것임. 직선 세이버는 직도라고 부르는데 저렇게 대열을 짠 상황에서 더 긴 리치를 활용할 수 있었고 찌르기에도 좀 더 유리했음. 오히려 저 시대에는 경기병이 승마술이랑 검술이 중기병보다 중요했고 중기병은 대열이 중요했다함.
저당시 기록보면 프랑스 기병대가 러시아 기병대나 오스트리아 기병대보다 승마술이나 마상검술이 후달렸음에도 대열을 잘 유지해서 전투력이 뛰어났다는 기록도 보이고, 반대로 기병 난투극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프랑스 흉갑기병이 상대 경기병에게 마상검술과 승마술 뺑뺑이에 얻어맞다가 밀려서 낙마해버리는 얘기도 나오는 등 재밌는 얘기 많음. 그래서 나폴레옹도 근위대에 중기병들을 많이 배속시켰지만, 정작 자신의 경호에는 근위대 소속 엽기병대나 폴란드 창기병 같은 경기병에 속하는 기병에 경호임무를 맡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