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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전투는 끝없이 스미는 공포에 맞서는 단조로운 바다생활의 연속이었다.누구보다 용감했던 사람들은 유조선 선원들이었는데, 이들은 거대한 소이탄이나 다름없는 배를 타고 항해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이미 U보트가 추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어뢰 폭발의 충격으로 선체가 흔들려 침대에서 내동댕이쳐지는 것은 아닌지, 함장부터 갑판원까지 모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오직 궂은 날씨와 거친 바다만이 이러한 위험을 줄여주는 듯했다. (중략) 뜨거운 코코아와 콘비프 샌드위치가 유일하게 휴식과 위안을 주었다.


앤터니 비버 <제 2차 세계대전> p.283.



U보트 습격이 절정에 이른 1940~41년 연합국 유조선 선원들

일단 어뢰에 피격되는 즉시 사망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