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쟁도 끝났으니 비대해진 군대의 규모를 줄이고 그 돈으로 나라를 재건하자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원론적인 주장이었지만
당시 중국 상황은 국민혁명이 국민당의 승리로 끝나긴 했어도 실상은 각 지역의 군벌들이
국민당과 적당히 합의 보고 형식적으로만 복속한 상황이라 봉건제 국가나 다름없었는데
(장학량의 경우엔 본인의 땅인 동북에 국민혁명군이 들어오지도 못 하게 했을 정도)
이런 상황에서 대놓고 군축을 선언하는 건 군벌들의 권력을 뺏겠다는 것과 다름없었고
당연히 반발이 터져나와 반장전쟁이라는 이름의 내전이 일어남
내전은 장개석과 국민당의 승리로 끝은 났지만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군축은 하지도 못 함
운빨이 안따라줬던 것도 있는데 장개석이 상황 보는 눈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음… - dc App
일본 상대할때도 삽질 계속 하고 막상 공산당은 뒤에서 놀고있던거 보면 이 새끼는 결정적일 때 밀어붙이는 능력이 좀 부족하다는게 종종 보임 - dc App
장개석은 행보를 보면 근시안적인 면이 꽤 있음
봉건제인데 우대하다 숙청은 어떻게 하냐. 편견회의는 애초에 명분이고 중앙에 복종하라는 선언임. - dc App
하지만 복종을 강제할 힘이 부족했으니
섬가서 민간인 존나 처죽이던거보면 걍 병신같은데
모택동이 엄청나게 흉악무도한 놈이라 그렇지 장개석도 만만찮은 악인이긴 해
그 내전 없이 정치적 숙청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도 너무 좋게 생각하는거 아닐까
저 상황에서 피 덜 흘리고 군축과 중앙집권을 이룬다는 게 어렵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