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엄마 어릴때니까 1960년대 말? 70년대? 그쯤일 것 같음

엄마는 냇가에 놀러 나갔고 할부지는 참외였나 고구마였나 밭에 갔음

그러다 걱정도 되고 하니까 냇가에 나가보니 엄마가 소꿉놀이 한다고 치마폭에 돌을 가득 담고 있었음

외할부지는 담배 한대 피면서 얘들아~ 너무 깊이 가지마라~ 물귀신이 다리 채간다 ~ 그러던 중 엄마가 와서 주워온 돌을 보여줌

그 돌 중에 둥그런 무언가가 있었는데 바로 안전핀 빠진 녹슨 수류탄이었음

외할부지는 보고 기겁해서 저 강가로 던져버리고 엄마는 한대 맞았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