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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옥선과 거북선은 조선시대의 주력군선이었지만 아직까지도 실물은 전해지지 않고있다. 그래서 든 생각이 과거 침몰한 기록을 바탕으로 탐사하면 해저에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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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발굴된 사례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문헌을 바탕으로 군선들의 침몰위치를 파악해보기로 했다.

당시 군선들은 "전선"이라 불렀다.



1592.4.14. 부산 첨사 정발이 전선들을 자침.(그 유명한 임란 개전 원균 빤쓰런)

1597.7.16. 칠천량해전(...)

1600.6.19. 경상수사 유형이 태풍으로 전선이 파괴됐음을 보고함

1603.7.3. 전라좌도수사 안위가 전선, 조어선이 태풍으로 침몰함을 보고함

1609.7.19. 경상감사 강첨이 태풍으로 전선이 파괴됐음을 보고함

1622.8.30. 경상도 연해 열읍의 전선이 태풍으로 파괴됐음

1635.8.26. 경기, 충청, 전라의 전선들이 태풍으로 파괴됐음

1640.6.12. 경상도 다대포의 전선이 태풍으로 파괴됐음

1646.5.14. 전남 정읍의 전선이 태풍으로 침몰

1656.7.2. 경상도의 전선들이 태풍으로 침몰

1656.8.27. 전남우수영 전선 13척이 태풍으로 침몰

1663.4.5. 경상감사 이상진이 전선 화재를 보고

1669.3.14. 전남 부안의 전선 1척이 침몰

1756.5.21. 전라좌수사 이양중이 전선, 거북선에 화재 발생을 보고

1778.9.21. 전라좌도수군절도사 권준이 전선 3척에 방화

1801.3.26. 전라감사 김달순이 나주 압해도 전선들의 화재를 보고

1865.7.21. 통제사 이봉주가 태풍으로 거제도 일대의 전선, 병선, 민간선 총 819척 침몰함을 보고


의외로 조선왕조실록에 꼼꼼하게 기록됐다.

물론 해당지점에 선박이 아직도 남아있는지는 다른 문제지만 고려시대 배들도 발견된 마당에 안될건 없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