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중우정치의 폐단을 비판하고 엘리트주의 실행했던 국가들 보면
-처음에는 행정적이나 군사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경쟁에서 입증한 엘리트들이 사회 상층부를 장악하면서 국가 융성
-지위에 더해 능력까지 뛰어난게 입증된 엘리트 집단이므로 자연히 선민의식 형성, 사회에서 유리된 특권계층화
-엘리트 개개인은 당연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그들이 국가 운영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제도는 엘리트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변질됨
-엘리트들은 또 당연히 자신의 자식들에게 신분을 대물림해주고 싶어하지만 그 자식들도 자신처럼 뛰어난 지능이나 용맹성을 지니리란 보장이 없음.-> 엘리트 선발 시스템에 뒷문으로 들어오는 케이스가 빈발하기 시작하고, 더 나아가 앞문으로 들어오는 사례들도 엘리트 계층이 교육의 기회 자체를 사실상 독차지하며 능력주의의 필수조건인 능력 경쟁이 점점 약화됨
-결국 계층간 격차는 늘어가는데 엘리트 계층은 세대를 거치면서 점점 무능해지지만 특권의식은 더 공고해짐->엘리트 없는 엘리트주의-> 나라가 점점 휘청이고 사회모순 폭발
고대 그리스, 로마같은 원로원 정치부터 시작해서 전근대 중국이나 조선같은 공채 관료중심 사회 등 철저한 엘리트주의를 추구한 나라들의 배드엔딩은 대개 이런 식이더라
[일반] ㄱㅇㄱ)엘리트주의의 단점 = 엘리트 없는 엘리트주의화 됨
익명(megadra)
2025-01-16 23:54
추천 12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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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아닐지는 몰라도 옛날에 이미 망한 시스템으로 돌아가진 않을듯
몇십년 이내로 곧 뒤져가는 국가에서 뭔 민주주의냐? 그냥 사치임. 이 체제가 자원을 제대로 분배하고, 최선의 길로 가는 능력을 아예 상실해 버렸는데
그걸 올리가르히라고 합니다
미국도 올리가르히 있었음. 남북전쟁 이후 대공황 사이 체제 불안정 기해서 협잡 무력 독점으로 왕국을 일군 도둑 남작이 딱 올리가르히임. 근데 얘들은 미국의 물리적 건설자들로 찬양도 같이받음.
난 지금도 별 다를건 없다본다만
ㄴ 응 그생각을 니만 하는게 아니라 개나돼지나 다해, 그래서 빅테크 나오고 그런책 미국서 쏟아져나옴. 다만 변한건 부자의 속성이 아니라 지정학하고 미국의 속성이 변했다는 건 참고할 변순데 책쓰는 새끼들이 자기 딴에는 그것까지 감안하고 쓰는 걸지는 모르고
그럼 반대로 민주주의는 평균의 함정으로 하향화된 병신들이 자기들 이익 행사만을 목적으로 나라 거덜내다가 재기불능으로 도태돼서도 민주주의란 정치체제에 불과한 요소를 신성시하면서 변화도 거부한다는거 아님. 우국지사 엘리트가 국가 재건해놓으면 무한반복하고. 이건 우월하고 도덕적인 강자에 대한 열등한 자들의 일방적 착취고 슈퍼맨이 다 해주실거야 하고 기도만 하고 랄랄라 하는 건데. 열등한 자들의 우월한 이에 대한 린치 = 파시즘. 도탄에 빠진 민주주의의 최종결말은 사회주의 포퓰리즘이든 우익 포퓰리즘이든 전체주의란 거냐?
중우정치의 폐단을 말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현대 민주정 국가는 대부분 두 체제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해 그 중간 어디쯤의 타협점을 찾아 엘리트주의+민주주의를 혼재한 형식을 띠는거고. 그리고 우월/열등의 이분법으로 논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사고인건 알지?
ㄴ 2차대전 하면 민주주의 붕괴, 민주주의 붕괴 하면 파시즘, 파시즘 나오면 우월 열등 표현을 긍정이든 부정이든 안나올 수도 안쓸 수도 없음. 그런 표현을 터부시하는것 자체가 아예 논의를 금기시하는거임.
우월하고 도덕적인 강자에 대한 열등한 자들의 일방적 착취<- 이건 시대상에 대한 묘사가 아니라 네 생각이잖아
세상에 우월하고 도덕적인 강자에 대한 열등한 자들의 일방적 착취로 유지된 나라의 케이스를 말해볼 수 있어?
ㄴ ww2 배경 이탈리아 영화 말레나 주제가 저거고 거기서 발췌함. 내용은 지식층+지위력 없음+초절정 미녀 다굴빵 놓는 이태리 촌놈들 스토리, 감독이 정의한 파시즘임 ^^
뭔 떡밥이 돌았기에 댓글이 씹창났냐 - dc App
똑똑한 새끼들 없으면 나라 못굴러가고 똑똑한 새끼들이 나라 떠버리면 나라 고만고만한 새끼들이랑 힘만쎈 깡패가 아작낸다는 상식을 "엘리트 주의 어쩌고 그 폐단은" 이러니 하고 외면하니 긍정은 둘째치고 다들 역해서 그럴듯.
한가지 확실한건 엘리트 없는 체제는 무슨 체제든 안굴러감. 봉건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전부 다. 브램 스토커 = '대체 심장없는 민족이 어떻게 있겠는가. 두뇌없는 국가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사실 어떤 체제를 하든 결국 엘리트 계층은 존재할수밖에 없지. 본문에서는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국가의 방향성을 선발된 엘리트 중심주의로 잡은 케이스들은 어떤 방식으로 몰락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본거임. 엘리트주의보다 절대왕권주의/직접민주주의가 객관적으로 더 나은 체제라는 말이 아닌데 핀트를 이상하게 잡는 사람들이 많아보이네.
개인적으로 미국의 미래를 다소 어둡게 보는 이유가 인종간 학력,소득격차가 수십년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임. 이러한 상황에서 고소득 고학력 백인인구는 감소세고 저학력 저소득 히스패닉인구만 증가중인데 미국의 정치제도는 교육투자와 재분배따위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고 고숙련 이민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한줌단이고 딱 본문내용처럼 돌아갈듯
100점짜리 천재와 천재부부가 빡세게 조기교육해서 100점맞게 만든 자식이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지 그 다음에는 교육이 아니라 꼼수로 100점 달아주는 타락이 되고
우리나라 입시교육의 문제점도 이거임
우린 그걸 공산주의라고 말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