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이 될 것이란 평과 다르게 북아메리카가 전쟁판이 되었으며 이게 다 한국 탓이라는 당선자의 평에 압도적인 반미열풍이 분 한국은 이전과 다르게 새로이 얻은 영토를 고착화하고 노획 아닌 노획한 핵무기들을 국군이 운용하게끔 재편성하였다.
이렇게 1달이 흐르고 미국의 핵보복전 최우선 상대로 바뀐 한국은 그럼에도 취임식에 대표를 보내려 하였다.
핵전쟁 대비로 인구 분산시 그걸 추진한 정당은 모조리 파멸이란 여론 결과에 핵전쟁꺼지는 막아야 한다는 정치 공학적 결론이 났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라 아무리 한국탓을 했지만 우러전을 능가할 옛 미멕 국경에서의 총격전... 미국의 일방적 포격과 폭격은 본토 내의 재고가 많이 남던 미국이 억제기를 풀고 한다지만 오랫동안 남부 국경의 혼란을 놔두어서는 안 되었다.
그렇게 취임식을 준비하는 워싱턴에서 몇백킬로에 떨어진 것이지만 타국인 캐나다 접경지역에서 실무진들 간의 비밀회담을 하는 양국은 최선을 다하지만 수뇌부들은 해결되기를 바라지 않음을 깨달았다.
"회담같은 소리하네. 우릴 아예 장벽 건설에 계속 동원하는데 아까받는 생각 안 들어?"
공병이 아님에도 새로운 시대의 한국 유일의 육상국경 겸 전선인 테우안테펙지협에 장벽을 보조하기 위한 거대한 지그재그식 참호를 낮 내내 파고는 경계없이 휴식 중인 군붕 소령은 자신도 대대장임에도 동원할 병력 있으면 다해서 땅 파라는 상부 지시에 투덜대면서도 자신이 직접 참여했다.
여기로 몰려드는 불특정 무장세력들을 상부가 직접 돠표따고 포격과 폭격으로 대응하는 중이라 자신이 파는 것이 그나마 지휘상에 도움이 되었다.
그 외에도 정신건강이 심란해 이러는 것이기도 하다.
"자아 120년 만의 4년을 띄운 연임 당선자의 취임식은 이제 내일이겠내."
"어 대대장님. 내일 미국 취임식 보시렵니까?"
"어? 1중댐 너도 그거 보려고?"
"우리꼴 두는 또 다른 후원쟈 아니겠습니까? 내일 작업 전부 휴식 이닙니까? 저거 보라고요. 저 인간 야매심리학이라도 익혀야 저나 대대장님 앞날 예측이 가능해서요."
"아이고 그냥 쉬지. 나야 한 낮에 삽질만 해서 그러는데 1중댐은 아직 머리 쓸 일이 부족해서 그래?"
군붕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1중대장에게 건넸다.
말과 다르게 1중대장은 답답한지 마개를 눌러 얄고는 그대로 원샷하는 걸 군붕은 지켜보았다.
"캬. 제가 체력이 여기와서 빌빌대니 이렇게라도 해야죠. 대대장님이 직접 삽 드는데 이게 뭔지.."
"그럼 이만가서 쉬어. 내일 아침 취임식이나 보자고."
"... 알겠습니다. 편안히 쉬십시오. 진격."
국군의 바뀐 공통 구호. 진격을 말하곤느 1중대장이 나갔다.
그 문을 바라보다가 군붕은 밖의 하늘이 이제 역사도 또 바뀌겠구나를 생각했다. 언제쯤 한반도의 밤하늘을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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