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북전쟁

이건 내전의 성격이 강하니까 그런거지만 결과적으로 남부 연맹이 해체하고 나서야 전쟁이 끝남.


2. 보불전쟁

전쟁 양상 자체는 북서부 프랑스 지역에서 일어난 일련의 회전과 포위전으로 거의 끝났지만 나폴레옹 3세 퇴위 후 파리 꼬뮌이라는 파괴적인 결말을 맞이함.


3. 식민지 전쟁(청불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이 경우에는 보통 식민지 쟁탈 대상을 차지하면 적당히 끝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 예외라면 청일전쟁 때는 진짜 중국 본토까지 넘볼 기세로 들어갔음.


4. 1차 대전

그냥 한쪽이 써렌 쳐야 끝남.


5. 2차 대전

한쪽을 완전히 삐대기 전까지 전쟁 못 끝냄.


6. 한국전쟁

양측의 전쟁 수행 의지 상실+스폰서가 GG 치니 정전함.


7. 인도차이나-베트남 전쟁

이념적으로 대립하며 분열한 국가 정치체 중 어느 한 쪽이 끝장나야 전쟁이 끝남.

---

1차대전 때 군주들이 전쟁 개전을 망설였음에도, 그들이 전쟁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다는 망상 속에서 결국은 자기들의 의지만으로 전쟁을 시작하지도, 끝내지도 못한 것처럼 현시점에서 아무리 뿌찐이 철권 통치자라도 슬슬 그만합시다 하며 던지기를 시전하는 건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