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우크라인, 러시아인 썰 있길래 나도 함 써봄.

작년 9월이었음. 외국인 한 쌍이었고 러시아에서 오신 분들인데 신림역에서 동대문역으로 가시려고 하더라.
근데 가시는 데 얼마나 돈이 필요한지, 또 이미 카드를 찍으셔서 어떻게 다시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셔서 도와드렸지.

먼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2호선으로 가는 데 1,700원이 든다는 걸 알려드렸음.
그리고 아마 두 분 다 승차 태그를 하셨지만 밖에 있는 곳에 한 분이 나오셨음. 그래서 다시 들어가려면 어떡하냐고 물으시길래 역무원분들께 문의하니 텔레폰으로 그냥 다시 밀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도와드림.

암튼 그렇게 해결하고 그분들이 자기소개를 하셔서 나도 내 이름 알려드림.. 마지막에 내가 간단한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사령관 동지!"이렇게 말씀드리니 웃으시더라.
원문은 "Спасибо, товарищ командир!"

아무쪼록 그곳에 잘 가셨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