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하는 날에 책 좀 사가지고 갔는데
지금도 책 제목이 기억남

(스베틀라나 작가의 체르노빌의 목소리,
마지막 목격자들, 금각사, 도련님)

복귀하면 당직 사관 혹은 사령에게 책 검사 받거든?

그래서 옆 중대 애들이랑 책 검사 받고 있는데
나 빼고 다들 씹덕 라노벨 꺼내는 거임

그래서 당직 사관이 내 책 쓸쩍 검사하더니
'너는 진짜 수준 있는 책 읽는구나...' 하고

다른 애들 책 보니깐 한숨 살짝 쉬고

'이런거 봐도 진짜 괜찮기는 한데 애(나)처럼
수준 읽는 것 좀 읽어라...' 하고 웃으면서 책 돌려줌

그때 살짝 뽕찼음










그리고 사실 그 라노벨들 내가 이전에 다 읽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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