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냉전시대, 그러니까 한 60~70년대까지는 나토군이 전술핵 사용을 거의 당연시했음. 그것도 그런게 여기 군갤에도 올라왔었지만 그때 미군 전략이 선형 방어였음. 예비대를 전혀 두지 않고. 뚫릴 위험이 있으면 전차 중대+ 를 날릴 15kt급 전술핵을 날렸을 것. (이건 케네디가 시작한 Flexible Response 전략에 해당함)
소련은 근데 전술핵 사용 = 핵 사용 = 그럼 시발 핵전쟁이다! 이 생각이었음.
그런데 그럼 어디를 때릴까? 1962년 맥나마라는 소련이 도시를 때리지 않으면 미국도 도시를 때리지 않겠다고 선언함. 그리고 핵전략 자체가 적 지휘, 통신, 투발수단을 무력화하는게 1순위이고 인구, 산업이 많다고 1격으로 도시를 때릴 이유가 별로 없음. (Herman Kerr, 1962)
그렇다면 어딜 때릴까? 이건 미국이 어디다가 날리는지에 달림
만약 미국이 전방 사령부급이 있는 동유럽 도시들을 때린다? -> 나토 본부있는 브뤼셀 날라가고, 사령부급 있는 소도시들 날라감
미국이 미쳐서 큰 도시를 선빵? -> 소련은 곧바로 미국 투발수단, 지휘체계 날릴려고 쏨
두서없이 썼는데 대충 소련은 걍 땅끄로 밀어버릴 생각이 위주였고 만일 핵을 쏜다면 전방사령부, 항공기지로 끝이었을거라는 말
참고로 재밌는건 소련은 일단 핵전쟁 = 공멸이라는 상호확증파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음. 적 투발수단을 제거하고 민방위가 탄탄하면 대다수의 시민들은 생존할 것이라고 믿었고 이에 따라 민방위 체계를 엄청 열심히 만듬.
기타 참고문헌:
1. Pipes, Richard. "Why the Soviet Union Thinks It Can Fight and Win a Nuclear War." July 1977.
2. Campbell, John C. "War Survival in Soviet Strategy: USSR Civil Defense." Foreign Affairs.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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