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얘기하던게 이건지 모르겟는데 사회 자체가 상사한테 건의하는거 자체를 건방지게 보는 옛날 한국같은 사회에선 내가 내 수준에서 판단하니까 이랫다 소리부터가 안먹히지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19:00
답글
까라면 까 라는 말부터가 하급자의 판단을 묵살하는 말인데 이런 문화에서 임무형 지휘가 되겟냐고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23:00
독일군이 19세기부터 임무형 전술(Auftragstaktik) 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군인의 주체적 판단과 책임을 강조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적 지휘(Innerführung) 개념이 추가되면서, 민주적 가치와 윤리적 판단까지 강화됨.
반면, 소련군이나 전통적인 명령형 지휘 방식에서는 하급자가 자율성을 가지지 못해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이거나 잘못된 명령도 그대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음
익명(soap5004)2025-02-06 11:20:00
답글
소련군이 명령형 지휘체계를 굳이 채택한 이유도 똑같음. 인적자원이 저열했기 때문에 임무형 지휘라는걸 선택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음. 오히려 붉은군대 초기에 계급조차 없는 너무 지나친 자율성으로 전투력이 떨어졌던걸 생각해보면 됨.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23:00
답글
ㄴ바로 아래댓이 답변이 되지 않겟냐?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25:00
답글
ㄴ저걸로 답변이 되려면 상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게 상위제대급 전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이유인지 철학이 문제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됨. 그리고 니가 쓴 덧글에 굳이 답을 안한 이유는. 그런 논리는 전례가 없기 때문임. 지금 한국사회는 바로 그 옛날에 비하면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내적지휘가 필요하냐 아니냐 하고 판단하기가 힘듬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29:00
답글
중공군도 마찬가지임. 중공군은 게릴라로 시작한 역사의 특성상 서구 군대보다도 더욱 강력한 자율성을 가지는데 그렇다고 중국사회가 권위적이지 않냐고 묻는다면 글쎄?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32:00
답글
자율적 문화에서는 전술 이해도가 낮아서 못해도 수준이 올라가면 가능해지지만
하급자 의견을 거부하는 수직적 문화가 전제되면 전술이해도가 높아지든 말든 자율성을 못 발휘한다는 얘기임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39:00
답글
저런 원리가 있고 그다음에 국가별 예외를 따져야겟지
우리가 볼때엔 관료제 복지부동으로 알려진 일본 사회에서도 한국보다 더 수평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근데 기본적으로 민주국가나 개방적 문화에서도 군대라는게 수직적이라는걸 감안하면 이걸 자율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인식을 따로 교육하는건 타당하다고 생각함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43:00
답글
ㄴ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의 한국 문화가 군에 해를 끼치는 수준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또 시간이 지나면서 상급자가 거부하던 말든 하급자는 걍 좆까고 의견 개진하는 문화로 흘러가는중인지라 굳이 거기에 그런 교육이 필요한지 그 필요성이 의문이라는거임. 또 사회가 그 정도로 경직되어있다 한들 그런 사회라면 사회가 그런식인데 군대에서 내적지휘에 대한 교육을 아무리 한들 크게 변하지도 않을거고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45:00
답글
왜냐면 전술을 아는것과 그걸 책임지는건 다른 얘기니까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46:00
답글
일단 내가 말하는건 임무형 지휘에는 적절한 수준의 교육훈련이 필요한데 거기에 내적지휘는 선행사항이 아니라 나중의 일이라는거임. 지금 군 수준에서 내적지휘부터 가르쳐봤자 주춧돌도 없이 집을 짓는거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함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47:00
답글
임무형 지휘라는건 병력이 능동적으로 상급제대 지휘의도를 이해하고 임무에 맞게 움직이는거임. 군대에서 책임이라는건 내가 내린 명령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지 임무를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님. 뭔가 일이 생겼을때 상급자가 책임지는 이유는 그 상급자가 명령을 내린 주체이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명령불복종이 군법위반이 되는거임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50:00
답글
결국에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건데 내 얘기는 자율성이 있어야 임무형을 훈련할 토대가 된다는거고 너는 실력을 갖춘 다음에 임무형으로 전환하라는듯하네
근데 장교든 병사든 학력수준이 소련보다 넘사로 올라간 현대 군대에도 임무형 지휘 주입하기 어려운거 보면
전술이해도를 존나 높인 다음에 임무형을 하는것보다 자율적인 군대를 만들어서 수준을 높이는게 나아보인다는게 내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55:00
답글
얘기임.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1:57:00
답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공군으로 예시를 들었듯이 국가의 권위주의와 군대의 자율성(혹은 그 자율성에서 비롯되는 전투력) 은 별개라고 생각함. - dc App
OO(tall1397)2025-02-06 11:59:00
답글
그리고 전술에 대한 이해없이 자율성만 높은 군대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미 초창기 소련군이 몸소 증명했음. - dc App
OO(tall1397)2025-02-06 12:00:00
답글
그리고 니가 말하던 전제로는 예를들어 한국 또는 현대 국가들 장교들의 인적자원 수준이 임무형을 못할 정도로 전술이해도가 없다 또는 과거 독일 장교들보다 전술이해도가 떨어져서 할수가 없다(또는 독일과 소련 사이) 라는식으로 얘기가 되는거 아닌가?
오줌기타(hold9450)2025-02-06 12:03:00
답글
맞음. 국군의 문제는 단지 그 인원들의 학문적인 수준이 높냐 떨어지냐가 아니라 자기 제대에 맞는 전술 교육수준이 떨어진다는거임. 사람은 다양하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만 던져놓는다고 똑똑한 지휘를 하는게 아님. 천재를 가져다놔도 아무런 교육이나 경험없이 전술을 구사하는건 불가능함. - dc App
OO(tall1397)2025-02-06 12:05:00
현대 미군도 Mission Command(임무형 지휘) 개념을 채택했지만, 2000년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에서 하급 지휘관들이 상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임기응변이 어려웠고, 지나치게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는 문제가 지적됨. 이는 단순히 임무형 지휘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효과적 실행이 어렵고, 군 조직 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철학(내적 지휘)이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줌.
원래 얘기하던게 이건지 모르겟는데 사회 자체가 상사한테 건의하는거 자체를 건방지게 보는 옛날 한국같은 사회에선 내가 내 수준에서 판단하니까 이랫다 소리부터가 안먹히지
까라면 까 라는 말부터가 하급자의 판단을 묵살하는 말인데 이런 문화에서 임무형 지휘가 되겟냐고
독일군이 19세기부터 임무형 전술(Auftragstaktik) 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군인의 주체적 판단과 책임을 강조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내적 지휘(Innerführung) 개념이 추가되면서, 민주적 가치와 윤리적 판단까지 강화됨. 반면, 소련군이나 전통적인 명령형 지휘 방식에서는 하급자가 자율성을 가지지 못해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이거나 잘못된 명령도 그대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음
소련군이 명령형 지휘체계를 굳이 채택한 이유도 똑같음. 인적자원이 저열했기 때문에 임무형 지휘라는걸 선택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음. 오히려 붉은군대 초기에 계급조차 없는 너무 지나친 자율성으로 전투력이 떨어졌던걸 생각해보면 됨. - dc App
ㄴ바로 아래댓이 답변이 되지 않겟냐?
ㄴ저걸로 답변이 되려면 상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게 상위제대급 전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이유인지 철학이 문제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됨. 그리고 니가 쓴 덧글에 굳이 답을 안한 이유는. 그런 논리는 전례가 없기 때문임. 지금 한국사회는 바로 그 옛날에 비하면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내적지휘가 필요하냐 아니냐 하고 판단하기가 힘듬 - dc App
중공군도 마찬가지임. 중공군은 게릴라로 시작한 역사의 특성상 서구 군대보다도 더욱 강력한 자율성을 가지는데 그렇다고 중국사회가 권위적이지 않냐고 묻는다면 글쎄? - dc App
자율적 문화에서는 전술 이해도가 낮아서 못해도 수준이 올라가면 가능해지지만 하급자 의견을 거부하는 수직적 문화가 전제되면 전술이해도가 높아지든 말든 자율성을 못 발휘한다는 얘기임
저런 원리가 있고 그다음에 국가별 예외를 따져야겟지 우리가 볼때엔 관료제 복지부동으로 알려진 일본 사회에서도 한국보다 더 수평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근데 기본적으로 민주국가나 개방적 문화에서도 군대라는게 수직적이라는걸 감안하면 이걸 자율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인식을 따로 교육하는건 타당하다고 생각함
ㄴ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의 한국 문화가 군에 해를 끼치는 수준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또 시간이 지나면서 상급자가 거부하던 말든 하급자는 걍 좆까고 의견 개진하는 문화로 흘러가는중인지라 굳이 거기에 그런 교육이 필요한지 그 필요성이 의문이라는거임. 또 사회가 그 정도로 경직되어있다 한들 그런 사회라면 사회가 그런식인데 군대에서 내적지휘에 대한 교육을 아무리 한들 크게 변하지도 않을거고 - dc App
왜냐면 전술을 아는것과 그걸 책임지는건 다른 얘기니까
일단 내가 말하는건 임무형 지휘에는 적절한 수준의 교육훈련이 필요한데 거기에 내적지휘는 선행사항이 아니라 나중의 일이라는거임. 지금 군 수준에서 내적지휘부터 가르쳐봤자 주춧돌도 없이 집을 짓는거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함 - dc App
임무형 지휘라는건 병력이 능동적으로 상급제대 지휘의도를 이해하고 임무에 맞게 움직이는거임. 군대에서 책임이라는건 내가 내린 명령에 대한 책임을 지는거지 임무를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님. 뭔가 일이 생겼을때 상급자가 책임지는 이유는 그 상급자가 명령을 내린 주체이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명령불복종이 군법위반이 되는거임 - dc App
결국에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건데 내 얘기는 자율성이 있어야 임무형을 훈련할 토대가 된다는거고 너는 실력을 갖춘 다음에 임무형으로 전환하라는듯하네 근데 장교든 병사든 학력수준이 소련보다 넘사로 올라간 현대 군대에도 임무형 지휘 주입하기 어려운거 보면 전술이해도를 존나 높인 다음에 임무형을 하는것보다 자율적인 군대를 만들어서 수준을 높이는게 나아보인다는게 내
얘기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중공군으로 예시를 들었듯이 국가의 권위주의와 군대의 자율성(혹은 그 자율성에서 비롯되는 전투력) 은 별개라고 생각함. - dc App
그리고 전술에 대한 이해없이 자율성만 높은 군대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미 초창기 소련군이 몸소 증명했음. - dc App
그리고 니가 말하던 전제로는 예를들어 한국 또는 현대 국가들 장교들의 인적자원 수준이 임무형을 못할 정도로 전술이해도가 없다 또는 과거 독일 장교들보다 전술이해도가 떨어져서 할수가 없다(또는 독일과 소련 사이) 라는식으로 얘기가 되는거 아닌가?
맞음. 국군의 문제는 단지 그 인원들의 학문적인 수준이 높냐 떨어지냐가 아니라 자기 제대에 맞는 전술 교육수준이 떨어진다는거임. 사람은 다양하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만 던져놓는다고 똑똑한 지휘를 하는게 아님. 천재를 가져다놔도 아무런 교육이나 경험없이 전술을 구사하는건 불가능함. - dc App
현대 미군도 Mission Command(임무형 지휘) 개념을 채택했지만, 2000년대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에서 하급 지휘관들이 상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임기응변이 어려웠고, 지나치게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는 문제가 지적됨. 이는 단순히 임무형 지휘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효과적 실행이 어렵고, 군 조직 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철학(내적 지휘)이 선행되어야 함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