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와 일할 당시 그는 건축·시설 전기 기술 전문 교육자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가 보유하고 있던 학위나 자격이 인정되지 않았다. 때문에 정부가 알선한 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로 일하게 됐다. 그러나 마흔에 접어들어 처음 겪는 육체노동은 1년 만에 건강을 해쳤다. 곧 허리디스크 등 문제가 터졌고, 직장을 그만두는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었다.
암루딘 씨는 “원래부터 건강한 체질이 아니어서 곧잘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갑작스럽게 육체노동을 시작했다. 가족들을 위해 견뎌봤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가장인 암루딘 씨가 직장을 잃자, 치호를 포함한 가족들 생활 환경도 악화했다. 다행히 현재 정부가 최소한의 주거·생계를 지원하고 있지만, 여섯이나 되는 가족의 생활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식생활 타격이 컸다. 한국 사회에서 이슬람 율법이 허용하는 식단을 유지하기란 애초부터 쉽지 않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며 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게다가 설탕을 좋아하는 이슬람 문화권의 생활 습관까지 더해졌다. 이에 가족들의 구강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졌고, 특히 어린 치호는 양치질 등 일상적 구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 문은 제대로 두드려보지도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암루딘 씨는 “고향에서는 경제적 고민을 하지 않을 만큼 윤택했다. 한국 정부가 구출해 주지 않았더라면 가족 모두 생명이 위태로웠을 것이기에, 한국행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실이 고된 것은 사실”이라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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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텔리였던 사람이 갑자기 공장 뽀꿀롬 되니까 못버티고 퇴직함 -> 돈 없어서 과자 같은거 너무 많이 먹다가 애들 이빨 다 썩었는데 치과협회가 고쳐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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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이면 치안없고 무법지대아닌가 거기서 의료봉사를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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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네 문맥을 읽는게 조금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