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4월 2일, 소련 군부는 한 통의 편지를 받음
그 편지는 붉은 군대 육군에서 복무 중이던 G.F. 발라셰프(Balashev)라는 병사가 보내온 것이었음
안에 든 8장의 종이 중 6장에 걸쳐 그려진 그림에 대해 발라셰프는 이렇게 설명함.
무한궤도 대신 강철제 바퀴를 달고
전면, 측면, 후면에 '600mm'의 곡면으로 된 장갑을 둘러 모든 전차, 대포 공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며
대구경 야포와 그보다 작은 소구경 화포 몇 개, 그리고 대공기관총 등등으로 무장한 차량을 만들자는 것이었음
같은 해 7월, 군부는 발라셰프에게 해당 차량을 만들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편지를 보냄.
그래도 굴라크에 끌려가지는 않았네 - dc App
저기에 답장해줬다는 게 놀라움.
애국적이긴 하잖어 굴라그에 끌려갈 이유는 없지
일선 병력이 나름 머리 굴려서 제안까지 하는데 안 좋게 볼 이유는 없으니까ㅋㅋㅋ
방구석 밀덕이 끄적인거였으면 끌려갔을수도 있는데 저건 그래도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는 병사가 보낸것이므로 ㅋㅋ
먼가 전역하고나서 동화썼을거 같네 생택쥐페리 느낌난다 ㅋㅋ
이건...백화점이라 불러야하나....? - dc App
5개월동안 시도해본건가
600mm ㅋㅋ - dc App
답장해줬다는게 더 놀라운데; - dc App
못움직이겠지만 어찌어찌 간다치면 화력지원은 잘해줬겠다 ㅋㅋ
왜 답장도 해주는 친절함이 소련에 있는거지? 내가 아는 소련은...! - dc App
소련군이 가짜광기였던거지 - dc App
육지전함이잖아 - dc App
당시 소련군은 말도 안되는 재안에 일일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대면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꾸준히 보내줬음. 다만 한번은 수륙양용전차에 대한 재안을 받을때 전차를 돛단배로 만든놈을 정신병원에 넣어버린 사례는 있었긴 했음. (그 병원안에서도 사람을 물었다는걸 봐선 보낼만했었던듯)
공책패치 ㅋㅋㅋㅋㅋㅋ
안굴러가니까
워썬더에서 예능으로 내줄만한데
근데 독소전쟁 한창이면 발라세프 이미 뒤진거 아님? - dc App
60cm장갑이면 굴러는 가나 ㅋㅋㅋ
저건 지금 기술로도 못 만들거 같은데
대드론 최적화ㄷㄷㄷ
빅 보노보노ㄷㄷㄷ
친절하게 설명해줬네 ㅋㅋㅋㅋ - dc App
지뢰와 대전차포에 하도 당해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된건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