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간만에 본가에 들어온 군붕이는 집 쇼파에서 드러누워 꿈나라에 빠져 있다가 테레비 소리에 눈을 떳다
이제 슬슬 일어나 들어가야 할 준비 해야항 시간이지만 그래도 이 주말의 여유가 나쁘지 않다
더군다나 지금 이시간은 온전한 본인의 시간이다
잔소리 대마왕 와이프는 동료 실무관 결혼식에 갔고 왜가리 같이 시끄러운 애들은 저마다 핸드폰에 빠져있다
바닷물에 바짓가랑이가 젖듯 잠속으로 다시 가려는 그때...
쇼파에서 자는 군붕이의 귓가에 이제 변성기가 와 쉰 목소리가 나는 아들놈의 노랫소리ㅡ그것도 앞에서 불러보라고 하면 머뭇거릴듯 한ㅡ가 메아리처럼 울렷다
멘까 xx들 부들부들 하구나... 아 즐겁구나...
이겨도 지x 져도 지x....
잠에서 깬 군붕이는 아들놈 방으로 가서 머리통을 쥐어박앗다
아 왜 때리는데!
이놈아 너 한번만 더 집에서 욕하고 그러면 내쫓아버린댓지
이게 왜 욕이야
지x이 욕이 아니면 뭐야?
아 가사가 원래 그래
xx이 한번만 더 욕하고 그러면 아빠가 너 컴퓨터고 아이패드고 스마트폰이고 다 때려 뿌신다
입이 댓발 나온 아들놈을 뒤로하고 다시 잠이 들려는 찰나
이번엔 딸애가 지x이다
아 xxx!!! 문열어!!
xx 넌 또 왜
오빠가 내 폰 뺏엇어!
xxx 돌려줘 너거 핸드폰 있잔아
아냐 아빠 지가 놓고 나간거라고
니가 문 안 열어줬잔아
xx 넌 오빠한테 너가 뭐야 너가
군붕이는 조용히 욕실로 가 씼을 준비를 한다
걍 다시 관사로 가야것다....
실화임? ㄷㄷ - dc App
아
단란하다 단란해
?
머머장님 그...아니다 고생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