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2017년 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백악관 안보 사령탑으로 근무했다. 358쪽 회고록에 한국과 북한은 221차례에 언급되는데, 트럼프 행정부 초기 한미 관계와 미북 관계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2017년 11월 트럼프 후보의 취임 후 첫 한국 방한을 두고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외교안보실장과 대화에서 트럼프 후보의 의중을 그대로 전달할 수 없었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가 내게 '한국에서 철수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을 다루게 하면 어떠냐'고 물어봤다는 점을  외교안보실장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주한미군 철수는 두 번째 임기 때 우선순위로 하시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렇지, 맞아. 두 번째 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막무가내로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에 빠졌던 2019년. ‘주한미군 완전 철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그를 앞에 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렇게 총대를 멨다. 당시 트럼프 1기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한 참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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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공연히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려 했을 당시, 경제 참모였던 게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장은 관련 서한을 몰래 훔쳐 폐기했다. 공식서한이었던 그 서류는 대통령 서명만 남겨 놓은 것으로 서명하는 순간 즉각 효력을 발휘하게 돼 있었다.

콘은 트럼프가 그 편지에 사인할까봐 편지를 대통령(트럼프)의 책상에서 훔쳤다. 콘 위원장은 나중에 측근에게 "대통령이 그(편지)것을 보도록 놔둘 수 없었다. 사인할까 두려웠다. 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걸 훔쳤다"고 털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우드워드의 저서는 콘 전 위원장이 문제의 서한을 치운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 폐기를 시사한 것으로 볼 때 그 전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