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미드웨이 해병 항공단 지휘관인 Ira Kimes 중령은 새로 도착한 사람들에게 예상되는 일본 해군의 공격에 대한 기본 작전 개념을 브리핑했다.
일본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경고가 떨어지면, 미드웨이는 지상에서 비행기가 파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날 수 있는 모든 비행기가 이륙한다. 모든 해병대 전투기(구식 F2A 버팔로 대다수와 몇 대의 F4F 와일드캣)는 일본의 공습을 요격하고 미드웨이를 방어할 것이다.
미 육군항공대의 B-17들은 그 전에 이륙해서 대기하다가, 목표물로 향한다. TBF 어벤져와 B-26은 이륙 후 해병대 급강하 폭격기(16대의 SBD 돈틀리스와 11대의 구식 SB2U-3 빈디케이터)와 대형을 이루기 위해 상공에서 대기하며, 일본 항모 전대의 위치가 확인되면 전투기 호위 없이 편대를 이뤄 공격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미드웨이 항공대를 지휘한 Ira Kimes 중령
VT-8 분견대의 Fieberling 중위는 이 계획에 반대했다. 전투기 호위 없이는 TBF의 주요 방어적 이점인 속도가 무효화되기 때문이었다.
또한 해병대 급강하 폭격기들과 편대를 형성될 때쯤이면 일본 해군은 보고된 위치에서 수 마일 떨어져 있을 것이고, 공격에 참여할 인원들 그 어느 누구도 서로 협동 공격을 연습해 본 적이 없었다. B-26 공격대의 콜린스 대위도 마찬가지로 이 계획을 좋아하지 않았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호넷에 탑승한 VT-8 본대 지휘관 Waldron 소령은 VT-8 어벤져들이 하와이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VT-8 전투 일지에 따르면 Waldron은 6월 3일 당시 Fieberling이 지휘하는 어벤져 분견대가 미드웨이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반대로 미드웨이 있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 항공모함 전대의 위치가 엄격한 기밀 사항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 극소수의 지휘관들 만이 TF-16, 17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6월 3일, 미드웨이에서 이륙한 9대의 B-17E가 미드웨이에서 멀리 떨어진 서쪽에서 일본의 미드웨이 상륙부대 선단을 폭격했지만 명중된 폭탄은 없었다.
6월 3~4일 밤, 레이더가 장착된 PBY-5A 카탈리나 비행정이 일본 유조선 아케보노 마루에 뇌격을 해서 함선을 손상시켰고 선원 23명이 전사했다. 그러나 아카보노 마루는 선단을 계속 따라갔다. 이 공격은 2차 세계대전 중 PBY 카탈리나의 첫 어뢰 공격이었고, 미드웨이 전투 내내 목표물에 명중하고 폭발한 유일한 어뢰가 되었다.
일본 항공모함 전대를 포착한 VP-44 PBY-5A 카탈리나 승무원들 사진
1942년 6월 4일 오전 3시 50분, 미드웨이의 B-17은 일본 상륙부대 선단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5대의 폭격기가 오전 4시 15분까지 이륙했고, 22대의 카탈리나도 정찰을 위해 이륙했다. PBY는 일본 항공모함 전대의 임박한 공격을 예상하여 미드웨이 북서쪽으로 수색을 집중했다.
오전 5시 30분경, PBY가 추정 시간과 위치 정보에서 몇 마일과 몇 분 떨어진 미드웨이 북서쪽에서 일본군을 포착했다. 몇 분 후 또 다른 PBY가 미드웨이로 향하는 많은 일본 항공기 무리를 목격했다.
PBY가 일본 항공모함 4척 중 2척을 목격했다고 보고하기까지 몇 분이 시간이 더 소요 되었다. VT-8 분견대 TBF 승무원들은 기체에서 대기하며 공격 명령을 기다렸다.
오전 05시 55분, 해병대원이 탄 트럭이 비행장을 따라 내려오면서 모든 항공기에게 이륙하라는 말과 함께 일본 해군 항공모함의 위치가 미드웨이에서 320도 진위, 150 해리 떨어져 있다는 말을 전달 했다.
TBF는 즉시 택싱을 시작하여 이륙하는 해병대 전투기들을 뒤따라갔다. F4F 와일드캣 6대와 F2A 버팔로 18대가 미드웨이를 방어하고자 이륙했다.
TBF에 탑승한 18명의 승무원 중 15명은 VT-8 출신이었고, 진주만에서 같이온 VP-24 소속 두 명의 항법 장교도 있었다. 미드웨이의 VP-44 (PBY) 소속 3등 항공 병기병 Lyonal J. Orgeron이 어벤져 중 한 대에서 VT-8 1등 항공 기관병 William Coffey를 대체했다. Fieberling 중위는 Coffey가 신형 TBF 어벤져의 항공 엔진에 대한 특별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결정했고, 마지막 순간에 Orgeron과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Coffey의 부모는 행정적 착오로 그가 전투 중 실종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Fieberling 중위가 선두에서 조종하는 어벤져에는 VP-24의 Wilke 중위와 2등 무선병 Arthur R. Osborn이 탑승했다. 공격에 나선 어벤져 6대 인원 중 그 누구도 전투 경험이 없었고 실제 마크13 항공 어뢰를 투하해 본 적도 없었다.
Fieberling은 이륙 후 무엇을 할 것인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해병대 16대의 SBD와 11대의 구식 SB2U-3를 기다리지 않을 것은 분명했다.
그는 비행대에서 매우 유능한 조종사이자 리더로 명성을 떨쳤다. 냉정하고 차분하며 항상 부하들을 돌보았다. 그의 롤모델인 VT-8 지휘관 John Waldron 소령처럼 Fieberling중위는 휘하 부대원들이 기꺼이 지옥까지 따라갈 리더로 명망 높았고, 그들은 정확히 그렇게 했다.
Fieberling 중위는 일본 해군과의 접촉을 향해 320도 각도로 진로를 잡았고, 결코 벗어나지 않았다. 이것은 TBF 어벤져와 승무원 모두에게 첫 번째 전투 임무가 될 것이다.
Fieberling 중위와 Waldron 소령, 이들은 VT-8 뇌격기 편대들을 성공적으로 일본 항모 전대에 인도했다.
반면 VT-8과 같이 USS 호넷에서 출격한 전투기, 급강하 폭격기 편대들은 지휘관 링 중령의 판단 착오로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귀환하거나 연료 부족으로 추락하는 비전투 손실을 입었다.
TBF 편대는 4,000피트(고도 1200m), 속도 160노트(시속 296km)로 흩어진 구름 사이를 날았고, 가시성은 양호했다. Fieberling 중위는 Earnest 소위를 왼쪽 날개에, Brannon 소위를 오른쪽에 두고 편대를 이끌었다. Gaynier 소위는 Fieberling 중위 후방 오른쪽에서 두 번째 편대를 이끌었고, Lewis 소위와 Woodside 소위와 편대를 이루었다.
TBF가 미드웨이를 떠나고, 미드웨이 상공에서는 해병대 전투기들과 108대의 일본 공격대 간의 교전이 시작되었고, 하늘에는 쌍방의 교전으로 추락하는 항공기들의 불꽃이 줄을 이었다. 일본 공격대는 미드웨이를 기습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환초에서 30마일(48km) 떨어진 오전 6시 20분경에 해병대 전투기들에게 기습 공격을 받자 놀랐다.
제로센들이 역습을 가하기 전에 3대의 B5N 케이트 뇌격기(수평 폭격을 위해 폭탄 장착)와 1~2대의 제로센이 격추되었고, 일본군은 와일드캣 2대와 버팔로 13대를 격추했다. 귀환한 해병대 전투기들도 대부분 손상이 심했고 단 2대만이 비행 가능한 상태였다.
일본 공격대에게 두 번째 충격은 미드웨이에서 해병대의 강력한 대공포화였다. 공습 결과 일본은 총 11대의 항공기가 격추되거나, 항공모함으로 귀환 도중에 불시착해야 했다. 추가로 14대의 항공기가 심하게 대파되어 추가 작전에 사용할 수 없었고, 29대는 소파 되었다.
히류의 뇌격기 편대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아 8대의 B5N 케이트만 이후 작전에 투입할 수 있었다. 히류의 뇌격기 편대가 2개의 항공 어뢰로 요크타운을 마비시켰던 걸 생각하면 이러한 손실들은 미드웨이 해전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버팔로와 와일드캣은 분전했지만, 조종사의 기량과 전투기 성능 격차는 이길 수 없었다.
미드웨이에 대한 일본의 공습이 임박했을 즈음, 일본 공격대의 제로센 두 대가 TBF 어벤져 편대에 접근했지만, 교전없이 지나쳤다. 이상하게도, 이 전투기들은 일본이 독일과 같은 서방 국가에서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는 여전히 널리 퍼진 사고방식에 따라 "메서슈미트"로 보고되었다.
일본 항공모함 부대에서 메서슈미트와 비슷하게 보이는 유일한 비행기는 소류에 탑재된 2대의 D4Y1C 13식 고속 정찰기 뿐이었다. 그러나 두 대 중 한 대는 파손되어 격납고에 있었고 다른 한 대의 D4Y1C 오전 08시 20분까지 이함하지 않았다.
(이후 양산된 D4Y 급강하 폭격기 버전은 이후 주디(Judy)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됨)
미드웨이 해전 당시 소류에 탑재된 13식 고속 정찰기(D4Y1C), 미 해군 항모 3척 모두의 위치를 처음으로 확인함.
6대의 TBF 바로 뒤를 이어 미드웨이에서 이륙한 4대의 B-26은 Collins 대위를 선두로 다이아몬드 대형을 이루어 날았다. Collins의 후방 오른쪽에는 William S. Watson 중위가 탄 B-26B가 있었고, 왼쪽에는 Herbert C. Mayes 중위가 탄 B-26A "사탄의 소꼽친구(Satan’s Playmate)"가 있었다. 후미에는 James P. Muri 중위가 탄 B-26 "수지-Q (Susie-Q)"가 있었다.
폭격기 만능론 볼때마다 저거 해볼 수 있는 날틀겜 없을까 늘 궁금해
군갤답게 본문과는 별 상관없는 잡썰 댓글
B-17 The Mighty 8th Redux - 이걸 하면 되는거시다.
미안해서 나도 하나 번역함
소파가 은근 치명타
나구모가 2차 공습을 결정한 건 다음화의 사건들도 있지만 이런 전투 손실들로 인해 미드웨이가 공습 한번만으론 무력화 시키기 어렵단 판단이 작용했다고 봄. 1차 공습대 지휘관이었던 노모나가 대위도 2차 공습이 필요하다고 보고 했고
어뢰 저 꼬라지인데 뇌격기 조종사들 ㄹㅇ 대단하네
마크 13 항공 어뢰의 악명이 드러나기 이전이라 조종사들이 몰랐던 것도 있음. 산호해 해전에서는 그래도 잘 작동해서 쇼호를 격침시키기도 했고
잘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