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정치떡밥때매 눈팅도 제대로 못하는 김에 글이나 하나 싸질러보자. 

사실 러시아 애들 죽는 비디오 올린 새끼들 때매 갑자기 짜증나서 쓰는 글임.


거기에 더해서 군대 갔다와서 느낀 점을 쓴 글을 보고 확 타올라서 소감 (똥글) 좀 써봄.


아무튼, 난 몇년 전에 전투 중 부상으로 은퇴해서 소일거리나 하고 있는 아재인데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처럼 대규모 전쟁은 안해봤엉. 주한미군으로도 왔었는데 좀 시간이 지나버렸넹.


그래서 그런걸까, 아니면 대대장 경험이 없어서 그런걸까, 니네들이 말하는 전술이나 개념은 중대급에서는 이해하기 힘든게 많더라. 아니면 한국군이 미군이랑 다른 걸까? 아니면 내가 많이 트렌드에 뒤쳐진 것일까. 눈팅하면서 너희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얼마 전 봤던 Anti Tank로 화력 지원 하는 것도 여기에서 봤고, 참호전에서 사용되는 정교한 계획들을 토론하는 글들을 보면서 참 전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내가 과거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참 쓸쓸해. 


정치를 제외하고 이번 전쟁에서 느낀점은 요즘 전투는 게임같이 정교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난 지나간 과거에서 사는 사람답게 참호전처럼 외롭게 죽을 뻔한 적은 별로 없었지만 여전히 전투 중 고립되어서 포위되는 것에 강박적인 걱정을 가졌었어. 그런데 요즘 우러전, 특히 우크라이나 부대원들의 기동이나 전술을 보면 개개인들이 확장된 전술적 시야를 가지는 것 같아 놀라워. 과감하다고 해야할까? 아님 동부유럽 특유의 교리가 적용된 탄성방어라 그런걸까?

그래서 그런데, 요즘 군대생활 했던 군갤러들에게 질문 하나만 하자. 니네들이 상병이나 병장 때 전술훈련을 할 동안, 너희들은 니네 분대원들의 움직임에 대한 전술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는지 얘기해 줄 수 있을까? 너희들의 경험이 궁금하다.


아무 의미 없는 내 똥글을 읽어줘서 고맙다. 좋은 하루 되기를 염원할게.



마지막으로, 뭐 인증이라기에는 빈약하지만 미군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이 서류들을 도용하거나 가라로 만들기 힘든 걸 알테니 개인정보만 가리고 올린다. 믿지 못하면 니네가 옳으니 그냥 관심종자라고 생각하고 무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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