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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로베르도 반나치(Roberto Vannacci), 1968년 라스페치아 지방 출신. 밑의 행적 보면 알겠지만 반나치라는 이름값을 못 하는 양반이다.



이탈리아 육군 사관학교인  모데나 사관학교와 토리노 육군사령관학교를 졸업했고 토리노 대학교에서 전략 과학, 트리에스테 대학에서 국제외교학, 부쿠레슈티 대학에서 군사학위를 취득했고 6-7개 국어(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루마니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어눌하게 러시아어)를 구사할 줄 안다. 



이탈리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산하의 티어 1인 제9 콜 모신 부대에 입갤해서 셀렉션 과정 통과하고 중대장 맡았다가 나토 신속대응군 특수부대장도 맡았다가 이탈리아군 돌아와선 새로 창설된 통합특수전사령부에 근무하며 작전 본부장, 작전참모부장 등 역할도 맡았다.



09년엔 국제안보지원군(ISAF)으로 아프간에 파견되었고, 11-13년까진 콜모신 대가리, 16-17년엔 그 유명한 폴고레 여단 대가리로 일했다. 20년부턴 러시아에서 국방무관으로 일했으나 우러전 터지고 나선 러시아 당국에게 찍혀서 22년 9월에 귀국한다.



소말리아, 르완다, 예멘, 발칸반도, 코트디부아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에 파병되었고,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선 미군, 파병 유럽군 똥받이를, 리비아에선 아랍의 봄 여파로 탈출하는 이탈리아 시민들의 긴급 대피를 총괄하고 10년대 중후반에 다시 이라크로 돌아가 ISIS에 맞서 이라크군을 훈련시켰다.



세운 공로가 높고 두터워서 이탈리아 정부는 반나치 장군에게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을, 미국은 동성훈장과 공로훈장을, 루마니아는  참모총장 명예 훈장을, 체코는 외무부 훈장을 수여했다. 그는 육군 투스타까지 진급했으며, 이탈리아 군사지리연구소(IGMI) 소장직까지 맡게 되었다. 




여기까진 유능한 군인의 성공 스토리지만, 23년에 자기 이름값을 못하는 사건을 저지르고 만다. 




23년 8월, 로베로트 반나치는 Il mondo al contrario ( 거꾸로 된 세상 )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한다. 책의 내용은 일부 진영에겐 파렴치했고, 다른 진영에겐 금과옥조와 같았으며 내용을 일부 인용했다간 720 당할거라서 안 하겠는데 주유소에 거꾸로 최후를 당한 양반을 '그는 정치가였다' 라고 평가한 것만 봐도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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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반나치는 책을 출판하면서 이탈리아 국내를 넘어 유럽 전역에 똘게이로 유명세를 탔고, 여론의 반발때문에 이탈리아군은 반나치 장군의 군복을 벗겼다. 하지만 이탈리아와 유우롭 극우들의 슈퍼 스타로 등극한 반나치는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당인 신권력당의 구애도 받았지만 더 큰물로 나아가서 2024 유럽의회 선거에 이탈리아 북부동맹당 후보로 나가서 18만 표를 받고 유우롭 의회 의원에 당선되기에 이른다. 




일본, 독일,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똘게이들이 출몰했지만 반나치만큼 성공한 정치적 커리어를 밟은 똘게이는 없었다. 죄다 정치의 '정' 밟기도 전에 인생 조지거나 야인이 되거나 경찰 체포당했지. 




의원 당선 후에 유럽 의회 내 유력 단체인 유럽을 위한 애국자들(Patriots for Europe)의 부의장으로 임명되었으나 다른 정당들 반발때문에 임명되자마자 바로 쫒겨나는 등 사소한 일이 있긴 했지만 반나치 장군은 지금도 유럽 의회 의원 현직이고, 매일같이 골때리는 언행을 하며 어그로를 끌고 있다. 




아마 이탈리아에 또 다시 로마 진군이 벌어지면 저새끼가 앞장서서 걷고 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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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전 이후 수많은 똘게이들이 출몰했지만 아마 저 양반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은 놈은 없을거임. 죄다 알아서 자폭했거나 야인의 길을 걷거나 등용문 오르려다 고꾸라져서 경찰 감시 엔딩당했지만 저양반은 대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