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돌아가는 꼬라지에 마냥 대입할 수 있는 구도는 아니지만, 어떤 면에서는 또 인간사는 반복된다 싶은 기분도 들고 그러네.


특히 멜로스 협상에서 지금까지 강대국이 주창하던 온갖 미사어구와 허울 뿐일지라도 언급되던 가치들이 깡그리 날아가버리고


과거보다 더 복잡하고 다원화된 세계에서 더 이상 생각하길 포기하고 꼬우면 죽어 같은 쉽고 간단명료한 것만 남아버리는 듯 싶어 오묘하네.

군사글 : 펠로폰네소스 전쟁 후반기 되면 사람만 아니라 배 만들 목재마저 너무 부족해, 전쟁 비용이 급상승하자 더더욱 약탈과 노예 판매에 열을 올려 서로 엘리전 양상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