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박격포는 주로 조명지원이나 고폭탄을 이용한 인원 살상과 일부 차량들에 손상을 주는 정도로 운용되었다. 하지만 본 체계에서는 구경이 동일하지만 추진제 외에 신관 및 탄두를 달리하는 탄종을 3가지로 운용함으로써 기존의 인원살상 및 장비 파손 외에도 RF 교란, 우회공격을 통한 정밀타격, 감시 / 정찰이 가능한 확장된 개념의 화력체계로 운용할 수 있다.


모듈별 운용개념 및 요구기술은 연구목적상 시범적으로 일부 유사체계 제원 등을 바탕으로 제시된 것으로써 추후 연구개발을 통해 확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내외 기술을 비추어볼 때 군에서의 소요가 있고, 인력과 재원이 투입된다면 단기간에 전력 화까지 가능한 화력체계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화력체계가 군에 전력화된다면 다음과 같은 전력증강에 기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적과 근거리에서 접촉하여 신속한 적에 대한 정보와 타격이 요구되는 지상부대(예, 사단 및 군단)에서 제한된 공군화력을 이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고지 후사면의 적 화력을 무력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작전계획 등에는 지상부대의 화력이 부족하면 공중화력을 요청할 수 있다고 계획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공중화력의 제 1목표는 적의 전략급 목표 타격이므로 전술제대에서 공중전력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운용하는 것은 말 그대로 계획으로 그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화력체계가 지상부대에서 직접 운용한다면 지상 전력 증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군수지원측면에서 적은 수량의 포탄으로 원하는 화력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우회 공격 모듈로 탄약을 이용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정밀타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병의 지역표적 제압의 틀에서 벗어나는 개념이다. 포병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작전지속지원(우회 모듈)과 생존성 보장(정찰 및 교란 모듈)이 모두 해결될 수 있다.


셋째, 모듈들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확장성이 우수하다. 예를 들어 포발사 탄약이 아닌 무인기에서 투하하여 3가지 모듈을 형상 등을 변경하여 운용할 수도 있다.



출처 : 고지 후사면 공격용 화력체계(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2016년 추계학술대회)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원에서 수행한 개념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