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the pilots!" (Or, our sergeant encourages us to commit war crimes.)
(by BikerJedi)
“조종사들을 죽여!” (부사관이 우리 보고 전쟁범죄를 저지르라고 장려하다)
Setting: Sometime in early 1989 before I left for Korea. We were in the day room of our shitty ass barracks at Ft. Bliss, TX doing aircraft ID slides. The room is a mix of Stinger gunners and M163 Vuclan crew.
배경: 1989년 초, 내가 한국으로 가기 전.
우리는 텍사스에 있는 포트 블리스의 형편없는 생활관 휴게실에서 항공기 식별 훈련을 하고 있었어. 훈련받는건 스팅어 사수들과 M163 발칸 팀원들이었어.
You had to be able to recognize any NATO or Warsaw Pact aircraft and identify it in seconds, because that is all you get in combat. They were black and white silhouette pictures on a slide projector. It goes up, you yell out "F16!" or whatever, hopefully before the slide disappears. And you had better be right. They expected us to be right 100% of the time - you don't want to shoot down a friendly/.
우린 나토나 바르샤바 조약 기구 항공기를 몇 초만에 식별할 수 있어야 했어. 전투 상황엔 그거 밖에 주어지지 않았으니까.
슬라이드 프로젝터에 흑백 실루엣 사진이 올라오면 “F16!” 같은 식으로 외치곤 했어.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기 전에 맞혀야했지.
우린 100% 정확도를 요구받았어. 아군 항공기를 격추시켜서는 안됐으니까.
So we are doing this and talking about air defense things when someone asked one of the NCO's leading the activity "Can we kill a pilot who is parachuting down?" I guess this one secretly wanted to be infantry or something - killing aircraft wasn't enough for him.
이 교육을 비롯해서 방공 관련 얘기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교육을 진행하는 부사관한테 질문했어.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조종사를 죽여도 됩니까?”
걘 사실 보병이 되고싶었던게 아닐까? 항공기를 죽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나봐.
According to the 1949 Geneva Conventions you can shoot airborne forces, but not a pilot who has bailed out. That is the answer we were given by the E5 leading the activity. That is when our super aggre.ssive platoon sergeant who had served in Vietnam jumped in.
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공수부대는 공격 대상에 속하지만, 탈출한 조종사는 아니다. 이게 교육을 진행하던 E5 하사가 한 말이었어.
그때,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었던 우리 매우 호전적인 부소대장이 끼어들었어.
I can't remember exactly what was said, (30 years ago remember) but it was something like this:
대화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30년 전이라) 대충 이런 식이었어.
"Fuck that. That guy was just bombing your buddies and shooting down the ones protecting us. Kill the pilots! You have that 20mm on the Vulcan - spray their asses!" His logic was killing a multi-million dollar aircraft does no good if the pilot gets back in another one somehow at some point.
“좆까. 저새끼는 방금까지 네 동료들을 폭격하고, 우릴 지키는 사람들을 격추시키고 있었어. 조종사들을 죽여! 발칸포에 20mm 포 있잖아. 다 쏴버려!”
그의 논리는 격추된 조종사가 나중에 또다른 항공기를 타게 되면, 수백만 달러짜리 항공기를 격추시키는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어.
Now, another NCO said (and I don't know if it is true or not): "You CAN shoot at equipment being dropped. Just say you are shooting their equipment they are holding." Probably complete bullshit, and saying you are shooting equipment on a falling pilot (who doesn't have anything really besides maybe a small survival kit) isn't going to fly in a war crimes court anyway. We eventually got back to the task at hand, and I forgot about it.
또다른 부사관이 입을 열었어. (이게 맞는 말인지는 몰라):
“떨어지는 장비를 쏘는건 가능해. 그냥 조종사들이 들고 있던 장비를 쐈다고 해.”
아마도 완전 개소리겠지, 낙하 중이던 조종사의 장비를 쐈다고 주장하는건 전쟁범죄 재판에서 통하지 않을거야. (그들이 들고 있는거라 해봤자 작은 생존 키트겠지)
그러다가 우린 원래하던 교육의 주제로 돌아갔고, 난 이 일을 잊었어.
It came up again in Desert Shield. We were sitting around talking during a poker game before hostilities started. Our gunner said he would do it if given the opportunity. Our team chief was all for it. I'm just the driver, and the new guy, so my opinion didn't matter as much. I was conflicted. On the one hand, they are the enemy trying to kill us. On the other, wiser men than me (I hope) came up with those conventions for a reason. Then you start playing mind-fuck games with yourself. Would the Iraqis show our pilots mercy? Does it make it OK to do it to them if they do it to us?
이 주제는 데저트 실드 작전 중에 다시 언급되었어.
우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포커 치고 있었거든. 우리 사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할거라 했어. 우리 팀장도 이에 찬성했지. 난 그저 운전병이었고, 신참이라 내 의견은 딱히 중요하지 않았어.
난 혼란스러웠어. 일단, 그들은 우릴 죽이려하는 적군이었어. 근데 다른 한편으로 보면, 나보다 더 현명한 사람들이(아마도?) 이런 협약을 만든 이유가 있었을거야.
그 다음엔 스스로 혼자 머릿속에서 어지러운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어. 같은 상황에서 이라크군은 우리 조종사들한테 자비를 베풀까? 만약 그들이 조종사들을 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해도 되는걸까?
We never had to put it to the test though. The one fighter that went down near us exploded, taking the pilot with him. Now that I think about it all these years later, I wonder if our crew really would have committed a war crime just because some salty NCO told us to. And if our gunner decided to do it, what could I have done from the driver seat besides yell at him over the headset not to do it?
우린 결국 실제 상황에서 그런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어. 우리 근처에서 격추됐던 전투기는 폭발했거든, 탑승한 조종사와 함께.
몇십년이 지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만약 웬 짬찬 부사관이 우리 보고 전쟁 범죄를 저지르라 명령을 내렸다면, 우리 팀은 시키는대로 했을까?
만약 우리 사수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면, 내가 운전석에서 헤드셋으로 소리치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War is some fucked up shit.
전쟁은 정말 끔찍한 짓이야.
생각이 많은 친구네 껄껄 - dc App
유쾌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존나 진지한 이야기였네
그냥 당시 귀족이나 상류층이 전투기 조종같은 고상한 병과를 골라서 죽이지 말자고 한거지 별거 없다. 영화 1917만 봐도 짐작 가능하겠지만 적 파일럿 살려둬서 아군 한멍이라도 더 뒤지는건 걍 당한놈만 병신되는거지. 높은놈들이 책임을 안짐.
전술적으로 보자면 맞긴한데, 결국 또 전쟁범죄네
포로교환때 파일럿 갇은 고가치 포로는 알보병 수십명의 가치가 있긴 하지
조종사를 학살하면 가장 피해보는것은 어느나라일지를 생각해보면 답나오지
보병드립좀쳤다
그런 또라이 명령엔 포로로 잡힌 수십명의 우리군인들을 데려올수 있다고 설득해야지
하나만 잡으면 수십은 데려올수 있네 ㄹㅇ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아니라 후방 침투 중인 공수병으로 관점을 바꾸면 되는거 아님?
나도 발칸사수였고 항공기 식별교육 미군만큼은 아니어도 나름대로 받았는데 공수병 쏘는거랑 파일럿 쏘는거랑 뭐가 그리 많이 달라서 fucked up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서로의 동료를 쏴죽이고 국토를 짓밟기 위해 목숨걸고 싸운다는 전쟁의 본질에서 한치도 벗어난 적이 없는데 단지 범죄라고 교육을 받았으니 범죄라고 인식할 뿐
참 애매모호한 문제더라
과연 공수부대와 조종수를 구분할 수 있을지... 조종수가 얌전히 착륙한다고 해서 우리한테 항복할지
조종사는 생포하는게 훨 이득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