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4일 일본의 육해공 통합작전부대인 통합작전사령부가 출범하였다.
자위대는 원칙적으로는 장성급 장교가 둘 밖에 없다.
★★★(육/해/공장)과 ★★(육/해/공장보)이다.
하지만 특정 직위에 대해서는 타군의 4성 장성급으로 대우한다.
- 통합막료장(합참의장)
-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
-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
이들 넷의 4성 장성 대우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것이다.
당시 항공막료장이었던 겐다 미노루(1904-1989)가 미국을 방문하였다가
중장 의전 대우를 받자 계급장에 벚꽃별을 하나 더 붙여 4개로 만들었다.
이후에 각 군종별 자위대 최선임들과 이들의 2차 보직인 통합막료회의의장(뒤의 통합막료장)
4자리는 포스타로 대우하였다.
하지만 직책에 따른 계급이라 인사명령은 여전히 육/해/공장(중장)이랑 같이 낸다.
그렇게 포스타 4자리 구조가 60년 넘게 지속되었다.
2018년에 중앙즉응집단을 육상총대로 개편하면서 하위에 군단급 부대인 방면대 다섯 개를 포함시키면서
육상총대는 야전군급이니 사령관을 포스타급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지만 실패했다.
포스타 자리 하나가 생기는 건 그만큼 부대의 격이 올라가고 휘하의 참모 계급도 레벨업이 되어야 한단 뜻이다.
그만큼 돈이 들어간다.
그러니 재무성에선 대장급 장교를 늘리는 데 부정적이었다.
육상총대는 중장 사령관이 휘하의 중장 방면총감을 지휘하고,
중장 방면총감은 중장 사단장을 지휘하는 구조가 되었다. (자위대는 사단장이 중장, 여단장이 소장)
그런 상황에서 5번째로 대장급 대우를 받는 직위가 생겼다.
이번 주 월요일에 진행된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식.
장성 깃발에 별 4개가 들어가 있다.
육해공 부대를 총괄한단 차원에서 도저히 중장급으로 앉힐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계급장에도 별이 4개가 들어갔다.
일본 위키백과에서도 통합작전사령관은 별 4개라고 표기되었다.
일본의 대장급 장교가 넷에서 다섯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사령관의 이름은 나구모 켄이치로다.
나구모...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나구모 주이치와 성은 같지만 혈연은 아니라고 한다.
대신에 한국과 하나 인연이 있다.
나구모 통합작전사령관의 할아버지인 나구모 신이치로(1886-1963)는
일본 육군 소장 출신으로, 만주군 군관학교의 교장을 지냈다.
트리비아 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