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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극적인 기수는 생도 1기와 2기 아닐까 싶음.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침공하자 채병덕 육참총장은 육사생도들을 3개 생도대대로 조직해 포천 전선에 투입했음.

생도 1기는 그래도 졸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생도 2기는 6월 1일에 막 입교한 사람들이었어

이들은 한강방어전에도 투입됐다가 7월 6일에 김홍일 시흥전투지구사령관이 후방으로 빼내주기 전까지 전방에서 분전하며 숱하게 죽어갔음.

하지만 그사이 육사는 폐교되었고, 생도 1기는 간신히 7월 10일날이 되어서야 임관식을 치를 수 있었음. 이들은 육사 10기로 인정받음

생도 2기는 더 비참했음. 1950년 8월에 개교한 임시 사관학교인 육군종합학교로 편입되어 교육을 마치고 나서야 임관했는데

이 때문에 이들은 육사 졸업생으로 인정받지 못했음.

생도 2기에게 육사 명예졸업증이 수여된 것은 거의 반백년이 지난 후인 1996년 5월 4일임.

생도 1기는 육이오 내내 41%가,
생도 2기는 39%가 전사했음.

위 사진은 생도 2기 생존자들이 건립한 참전생도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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