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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쓰는 국방비를 아끼자는 생각을 1989년에 한 나라가 있었음



돈이 다 떨어진 소련이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


유럽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아프간에서도 철수했음. 돈 아꼈지




그리고 해가 바뀌기도 전에 동유럽 사회주의 진영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소련 구성국들도 탈퇴를 시도하더니 2년만에 소련이 공중분해됐음


물론 미국이 이정도까지 갈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




하지만 유럽은 그전까진 미국에 반대한다는 선택지를 상상할수도 없었음


이제는 아님



나토에서 미국 없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음



유럽이 안보를 스스로 해결할수록


"하지 못한다"는 "하지 않는다"로 바뀌기 시작함


이 둘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음



"전쟁이 일어나면 중국은 혼자 싸워야 하고, 미국은 동맹이 있으니 승패가 뻔하다" 


이 말이 앞으로도 유효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