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어떤 조직이 한계에 맞딱드릴 경우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혁신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 조직의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설정되어진 신성불가침이라고 여겨지는 방향성에 거스르는 혁신안은 나오기 힘듬.


하지만 조직 자체는 뭔가 혁신안을 짜내려고 발버둥 치기 마련인데....


그 과정에서 흔히들 도출 되는게 바로 온갖 이상하면서도 비상식적인 5살 어린애에게조차 논박당할만한 그런 제안들임.


그렇게 백가쟁명은 터지지만 하나같이 병신 수준의 제안들이니 당연히 실효를 못거두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가...


진짜 위기가 닥치기 시작하면 비로서 정치적으로 올바른 신성불가침의 그 영역이 흔들리기 시작함.  그러고 나서야 진정한 개혁안이 수립되고 실행되어 효과를 볼 토대가 마련되는데...


불행히도 그정도쯤 가면 이미 상황은 악화될 대로 악화 되어서 사후약방문격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피할 수 있었던 희생을 아주 크게 감수하면서 개혁안에 의해 기사회생을 한 경우 조차도...


일단 살아난 후 또다시 정치논리가 고개를 쳐들면서 개혁을 주도한 세력이 처단 되거나  아니면 아예 개혁세력이 구세력을 일소해 버리고 새로운 정치적 신성불가침으로 자리매김 하거나...




따라서 어떤 조직이 합리적이면서 기능적으로 동작하느냐를 판단하는 지표가 바로 조직내 싱크탱크에서 짜내는 제안들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테두리에서 논지를 설파하고 있느냐는 것임.


만약 그렇지 않고 그 싱크탱크가 이상한 뻘소리의 대환장 잔치나 하고 있으면 그건 이미 조직이 실질적으로 아무짝에도 쓸모 없으면서도 많은 경우 수면 아래 숨어있는 정치적 제약에 엮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