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원래 공화당 내에서도 이단아에 불과한 입지였다는 것은 잘 알거고...
원래 대로라면 트럼프 1기를 끝으로 돌발성잡음, 돌출분자 정도로 끝을 내고 미국내 엘리트 정치층들이 그 자리를 수복했으면 4년간의 방황으로 끝맻음을 할 수 있었겠지만....
현 상황은 오히려 트럼프가 구 공화당 엘리트층을 몰아내고 공화당을 트럼포밍해버린 지경에 이름.
그 여파는 아주 간단히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전후 미국이 자유세계의 리더를 자처하고 또 그 역할을 지속해온 그 관례가 이제는 끝장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왜냐하면 미국 정권은 앞으로도 공화와 민주 사이를 왔다갔다 하겠지만 그 결과 대외정책의 큰 줄기가 정권에 따라 180도 바뀌면서 일관적인 지속성은 사실상 끝장나게 될테니까.
그리하여 드디어 한국이 진정으로 포스트-팍스아메리카나의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하는 시험대에 올라서게 된 것이지.
미국 응디는 이제는 더이상은 상수가 아니다.
단순히 트럼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는 지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