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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는 중국을 통일한 후 군벌들과 국부군이 가진 공군전력을 합쳤음. 하지만 부품수급이나 생산역량이 없다는게 문제였음.

그러자 장제스는 이탈리아와 합작해 중앙난창비행기제조창(1935), 미국과 합작해 중앙항저우비행기제조공사(1934), 독일과 합작해 중앙항공기제조유한공사(1934)를 설립함

하지만 이들 공장들은 대부분 조립생산 수준이었고 그나마도 일본이 중국 동부를 쳐드시는 바람에 공장들을 내륙이전하느라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함

그 때문에 장제스는 1938년 소련에게 엔진 제공을 부탁했고 더 나아가 제대로 된 항공기 공장을 설립하고자 했다고 함. 생산 예상량은 월 200대였음

하지만 소련이 신장성 디화에 공장을 설치하려던 것과 달리 장제스는 서남부 쿤밍에 놓기를 원했음.

이는 신장 정부가 소련과 밀접하게 움직이며 독자행동을 했기 때문임. 반대로 쿤밍은 동부에서 이전한 중국의 주요 공장들이 밀집해 있었음. 장제스가 쿤밍을, 소련이 디화를 선호한 이유가 있는 셈임

밀고 당기기 끝에 결국 공장은 디화에 짓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이번에는 생산할 전투기 기종 가지고 논쟁이 벌어졌음. 장제스는 신형기를 원했지만 소련은 I-16을 생산하자고 함

그 결과 합작은 무산되고 말았음. 하지만 소련은 멋대로 디화에 공장을 지었고 이건 장제스를 경악시켰음. 소련이 중국을 패싱하고 중국 땅을 침탈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마침 신장성 독판 성스차이도 1942년부터 반소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음. 장제스의 중앙과 성스차이의 신장성은 합심해 소련이 디화에 멋대로 지은 비행기 공장을 환수하려 함.

그러자 소련은 핵심인력과 기기들을 전부 본국으로 가져가고 공장 껍데기만 남겨놓는 것으로 응수했음.



출처
군사편찬연구소, 중일전쟁 시기 중소관계와 군사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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