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치슨 선언이 결정타였나 아니었나는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한대 그건 차치하고 만약 애치슨이 초대정떡의 북진만 억제한다 하지말고 38선 이남을 건드리는 것도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 했으면 6.25는 없었을 수도 있겠지?
일성이가 아무리 지랄해도 스탈린 앞에선 리얼 괴뢰였고 스탈린도 미국과 충돌 꺼렸으니 지원 안하면 그만이라.
사실 애치슨 선언이 결정타였나 아니었나는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한대 그건 차치하고 만약 애치슨이 초대정떡의 북진만 억제한다 하지말고 38선 이남을 건드리는 것도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 했으면 6.25는 없었을 수도 있겠지?
일성이가 아무리 지랄해도 스탈린 앞에선 리얼 괴뢰였고 스탈린도 미국과 충돌 꺼렸으니 지원 안하면 그만이라.
주둔하는 미군 병력이 여전히 고문단 수백명 수준이었으면 리스크 자체는 그거대로 계속 있긴 했겠지만 ㄷㄷ
꼭 결정적인 순간엔 미국의 애매한 표현이 상대방의 오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음. 미국이 38선 이남 절대사수를 선언했다면 북한의 사회주의 투쟁방식도 좀 더 교묘하게 파고들 필요가 있었을 것임. 그람시가 말했던 것처럼 진지전으로 노선을 틀어야만 했을 가능성이 있음. 다만 애치슨 선언이 있기 전에도 38선에서는 무력충돌이 빈번한 상태였고, 이것이 점차 확전으로 비화하는 것은 미국의 의지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을지도 모름, 대규모 미군 주둔이라는 강책을 동원한다면 필히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름.
하지만 스탈린이 미국과의 충돌을 꺼렸다는 것은 약간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스탈린이 원한 미군과의 충돌 방지란 바로 유럽에서의 직접적인 충돌을 의미했기 때문임. 극동전선에서의 지리멸렬한 충돌은 스탈린의 입장에서는 본 전선인 유럽전선에서 소련군의 질적 성장과 사상투쟁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완충제이자 미국을 전쟁이라는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였기 때문임. 다만 그 극동이란것이 포르모사가 될 지 한국이 될지는 모를 일인 것 같음. 모택동은 포르모사를 치고싶어 했고, 김일성은 남한을 치고 싶어 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미군이 방위를 선언한다면 스탈린은 모택동의 손을 들어줬을 수는 있겠네. 다만 한반도까지 애치슨 라인이 쳐지는 시나리오라면 포르모사도 그 방위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