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대장 회고록에 그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1948년 11월 연대 창설이 발표되자 일단 모병관들이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신병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함.
근데 연대를 창설하기로 하긴 했는데 어디서 창설할지부터 결정이 안 난 데다가 신병에 대한 보급도 미비한 개판 상태라서
신병들은 다들 12시간 동안 추운 화차에서 밥도 못 먹고 곯는 상태로 영일비행장까지 수송됨. 한신 장군은 이렇게 신병들을 세 번에 걸쳐 포항으로 수송함.
그러다 연대 설립 계획이 발표된 지 2개월 가량이 지나서야 연대본부 위치가 온양으로 정해져서 그때부터 비로소 창설, 훈련에 들어갔다고 함.
하지만 4달 뒤인 1949년 5월 북한이 옹진반도에서 도발을 감행하자 한국군은 옹진지구전투사령부를 설치했고, 막 편성된 18연대에서 1개대대를 차출해 보냈음.
한신은 이때 1대대장으로 임명되어 3주동안 부랴부랴 훈련을 마치고 사관생도대에 요청해 81미리 박격포까지 간신히 받아서 7월 1일에 옹진으로 출발할 수 있었음
그런데 이제 막 창설된 대대가 제대로 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보니 첫 전투는 패배하고 말았음.
이걸 전훈삼아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전술을 일신하고 나서 북한군에 대학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함.
출처
한신, 신념의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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