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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으로 가는 또 어느날 잘 듣지못했던 무언가 새로운  소리가 들려온다... 아  봄이었는가 ? 




이 깡촌에도 전입인구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근대엔 전입인이라곤 일본인이었으나 


현대에는  같은 국적의 인간인건 좀 새롭고도 같으면서도 다른것이다 



근대엔 다른소리였으나  현대에는 비슷한 소리인것과 마찬가지로 


이곳에 들어오는 들려오는 무언가를 표현하자면 그런것이다 




그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마을을 이루어 살고있었다 


디후란토 동리 리구   


또한 근대와 같으면서도 현대에 이르러선  다르다  하지만 또 같기도 하다 



그들만의 리구가 열리는 그 인근을 지나다닐때 


나는 촌에서 느낄수없던 새로움과 익숙함 시간의 흐름 소리의 악센트 변화를   알아차리게 된다 



무언가 이곳과 다른 외지의 울림 악센트의 차이  하지만 한편으론 익숙한 울림 




그것은 한때는 봄의 소리가 아닌  외지의 미지의 소리였으나 


이제는 일상이된 또하나의 시골 봄을 알리는 소리 




하얀봉투란   예로부터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알리거나 주고받을때 사용해왔다.


그것은 소리나는것을  글자로 만들어준 세종대왕님의  선1물


또한 그 소리는 봉투속에 포장되어있으나 곧 내귀에 들려올 소리 


소리는 봉투에도 포장되어오는가 ? 




우체부는 트르르르르ㅡ 트르르르르르ㅡ 하얀봉투를 주기위헤 


두발 탈것에 탑승하여 매번 그 소리를 내며 나와 내 인근  또한  그들만의 리그에 매일 새롭게 다가온다 



무엇일까 저 소중한 봉투속의 내용은 .. 어떤 소리가 날까 



돌아가서 


근대화의 과정  나의 혈통은 일본제국법에 의해 외지인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나는 대한민국 시골의 내지인이 되었다 



또한 이방인인 그들은 내지인에서 외지인이 되었다 


언어와 문화의  동화는 자주 듣고 말하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이 정설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도, 익숙하지 않은 소리들도 ,익숙하지 않은 내용들도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도 한번씩은 모두 경험하거나 보고 듣는 그런 소리 


이제는 이곳의 현상을 보여주는   하나로 통합된  대한민국 


한때는 도농으로 단절된 지역이었던 이곳의  또다른  소리와 문화가 되었다 .




그렇게 내지인과 외지인은 현대에 이르러 뒤바뀐 관계에서 소리로 동질감을 느끼며  하나가 되었다 .


시골과 도시   나고자란 태생은 다르지만 근본은 모두 같은 사람들이며 또한 다르더라도 동화되어가는 증거이리라 




 

트르르르 트르르르 반가운 두발바퀴 탈것과  함께하는 그 소중한 하얀 봉투속에는  


봄을 알리는 내지인과 외지인이 모두 공감하며  서로가 서로의 의사를 모두 쉽게 알아들을수 있게 만들어주는 


통합된 한국인의 정성과 외침이 들어있었다 





봉투속 그 소중한내용은    원하던 원치않던 지나가던 나의 귀에도  반복되어 들려온다 .


 






아니 씨발 여기가 내 땅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