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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전 한국 위해 싸운 프랑스軍 전사자 넋 기리다

육군36사단, 1037고지 전적비 참배 당시 산악기동로 4㎞ 구간 도보 체험 “우방국과 우호 증진 강화해 나갈 것”   지난 6일 강원 평창군 1037고지 프랑스군 전투전적비에서 유엔군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프랑스군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대 제공육군36보병사단은 7일 “강원 평창군에 있는 ‘1037고지 프랑스군 전투전적비’를 전날 프랑스 측과 함께 참배했다”고 밝혔다. 유엔군 참전국을 예우하고, 한·프랑스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송태곤(대령) 사단 참모장, 베르트랑 자도 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재한 프랑스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랑스군 장병들의 숨결이 서린 1037고지 전투전적비를 참배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아울러 74년 전 프랑스군이 실제 활용했던 산악기동로 4㎞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1037고지는 1951년 3월 5일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프랑스군 28명이 전사하고, 113명이 다친 격전지다. 프랑스군은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프랑스는 1037고지 전투를 기리기 위해 2010년 5월 전투전적비를 건립했지만, 프랑스대사관 주요 직위자가 교체되면서 잊혀졌다. 사단은 2023년 11월 1037고지에 등재되지 않은 프랑스군 전투전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상급부대와 협업해 전적비를 정식 전적기념물로 등재했다. 이후 예산을 마련해 전적비를 보수하는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한프랑스 대사를 초청해 한·프랑스 합동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자도 수석참사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현장을 대사관 직원과 교민에게 보여주고 싶어 함께 왔다”고 말했다. 송 참모장은 “74년 전 그날의 값진 승리와 프랑스군 참전용사가 남긴 위대한 헌신과 발자취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전의 역사로 맺어진 인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우방국과의 우호 증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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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6보병사단은 7일 “강원 평창군에 있는 ‘1037고지 프랑스군 전투전적비’를 전날 프랑스 측과 함께 참배했다”고 밝혔다.

유엔군 참전국을 예우하고, 한·프랑스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송태곤(대령) 사단 참모장, 베르트랑 자도 주한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재한 프랑스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랑스군 장병들의 숨결이 서린 1037고지 전투전적비를 참배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아울러 74년 전 프랑스군이 실제 활용했던 산악기동로 4㎞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1037고지는 1951년 3월 5일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프랑스군 28명이 전사하고, 113명이 다친 격전지다. 프랑스군은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다. 프랑스는 1037고지 전투를 기리기 위해 2010년 5월 전투전적비를 건립했지만, 프랑스대사관 주요 직위자가 교체되면서 잊혀졌다.

사단은 2023년 11월 1037고지에 등재되지 않은 프랑스군 전투전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상급부대와 협업해 전적비를 정식 전적기념물로 등재했다. 이후 예산을 마련해 전적비를 보수하는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주한프랑스 대사를 초청해 한·프랑스 합동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자도 수석참사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한 현장을 대사관 직원과 교민에게 보여주고 싶어 함께 왔다”고 말했다.

송 참모장은 “74년 전 그날의 값진 승리와 프랑스군 참전용사가 남긴 위대한 헌신과 발자취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전의 역사로 맺어진 인연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우방국과의 우호 증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