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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해의 280만 정도 인구를 가진 소국인 자메이카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2차 세계대전기 당시 카리브 연대(Caribbean Regiment)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민병대(훗날의 캐나다군)와 함께 차출된 역사도 있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주요 전장에 투입되고 훗날 캐나다군이라는 세계 주요 국군의 토대가 되는 캐나다 민병대와는 다르게, 카리브 연대는 북아프리카 등 여러 전선에 투입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지휘관이 카리브 연대를 정치적 이유로 최전방에 세우길 꺼려해 주로 후방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사실 카리브 연대는 공군부대까지 있긴 했지만, 아프리카계 주민이 대부분인 자메이카의 병사들을 전선에 투입했다 사상자가 발생하면 훗날 현지 아프리카계 식민지인들의 반발과 독립요구를 불러올 것을 영국이 정치적으로 두려워헀고, 이들이 전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그건 그거대로 또 독립이나 자치권 요구의 명분이 될 수 있기에


 카리브 연대는 최전선 사상자가 적었고, 실전 투입 경력도 많지 않았으며 이는 훗날 서인도제도가 독립하고 자메이카 방위군(JDF, 하필 일본 자위대랑 약자가 거의 비슷)이 창설될 때까지도 영향이 이어져


 오늘날 자메이카 방위군은 현역 6000명 내외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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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메이카군은 전통적으로 규모도 작았고 정치적 권력도 미약했으며 파병 경력도 적었다.



 자국에서 수행한 역대 가장 컸던 군사적 작전이 1978년 야당 지지자 5명을 저격해 암살한 사건에 동원된 것이었을 정도다. (이건 현대 자메이카 민주주의 역사의 흑역사로 기록됨)


 그래도 군대는 군대라, 2005년에 자메이카 치안 강화를 공약으로 걸었던 정치인 에드워드 시아가가 자메이카 경찰(JCF)과 자메이카 군대(JDF)를 통합하여 갱단 토벌 등에 이용하려고 했는데


 (여담으로 에드워드 시아가는 아프리카계 흑인이 대다수인 자메이카 사회에서 백인 출신으로 자메이카 노동당 당수까지 하고 5대 총리, 그 이후로도 영향력 강한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인물)


 JCF와 JDF 양쪽은 물론 시민사회의 지지도 전혀 받지 못해 실패했을 정도. (치안상황이 안좋다 해도 군대를 치안에 동원하는게 민주적 정치에 악역향이 크고 전문적 치안 강화에 되려 방해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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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그래서 오늘날 수천명 내외의 육군, 해안경비대, 항공부대(헬기, 경비행기등을 운용)로 이루어진 자메이카 방위군(Jamaica Defence Force)의 최선임 군인(문민이 아닌 제복군인으로서 최고 지위)을 안토네트 웨미스고먼(Antonette Wemyss-Gorman) 해안경비대 중장(Vice admiral) 정도가 맡고 있으며,


 현재 자메이카 방위군은 규모가 크거나 거창하게 다른 나라에 파병나가지는 않지만 자국 특히 자국의 해안 인근을 수호하고 민간인을 도우며 여러 민사, 군사 작전에 투입되는 정도의 역할을 자메이카 시민사회에서 맡고 있다.


 참고로 안토네트 제독은 원래 소장이었다가 최근 중장으로 진급했고, 비교적 최근까지 자메이카 방위군의 최선임 군인, 참모총장은 소장이었으며 안토네트 이전의 참모총장은 모두 육군 소장이었다.



 실제로 인원 규모상 육군이 해안경비대보다 훨신 많지만 해안경비대 출신인 안토네트 제독이 참모총장이 된 것은 자메이카의 지리적 위치(카리브해의 섬나라)로 인한 해안 경비의 중요성이 컸고, 최근 몇 년간 해안경비대가 임무를 수행하며 해적 토벌, 불법 이민자 색출, 구호물자 수송 등 여러 작전에서 그 지위를 재고한 것이 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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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안토네트 제독은 사실 규모가 크지 않은 자메이카군은 물론 자메이카 사회 전체를 통틀어 국방 분야에서 가장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미국 해군참모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대부분의 자메이카 국가 안보, 전략 관련 연구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메이카 해안경비대는 2000년대 이후 카리브해에서의 해상 강도(해적) 단속, 밀수 단속 같은 중요한 해상 치안 임무부터 해상 구조, 카리브해에 떠다니는 불법 이민선 단속, 구호물품을 싣은 배들의 호위 및 안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사실 자메이카는 시민 사회와 군대가 매우 가까운데, 군 병력의 대부분이 군사작전보단 대민지원 임무에 투입되고, 자메이카란 나라 자체가 인구 300만도 안되다보니 자메이카 군인들 대부분이 시민(문민)으로서 임무와 제복군인으로서 임무를 같이 수행하고 있고 


 이에 안토네트 제독도 자메이카 교통 운송부 이사, 코로나 19 대응팀 자문등 시민사회 일원으로서의 임무도 같이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해안경비대 임무에도 반영되어서 실제 자메이카 해안경비대는 단순 해상 치안 뿐만 아니라 해양에서의 환경 문제, 난민선 혹은 불법 이민선의 취급 등 정치, 사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한 예로 카리브해에 떠다니는 민간인을 싣은 배를 조사해 그 배가 정당하게 쿠바등에서 미국으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난민선인지 아니면 불법 이민자를 태운 배나 밀수선인지, 애초에 난민선과 불법 이민선을 어떻게 구분하고 관련한 미국과의 정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해상에서의 난민 혹은 불법 이민자 문제) 조율하는게 자메이카 해안경비대의 가장 핵심적인 임무고 


 안토네트 제독은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고 연구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직책을 수행했으며 지금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안토네트 제독 빼면 가방끈에서나 실제 능력 면에서나 자메이카 내에서 '나 장군이요' 할만한 역량을 갖춘 인물이 적어서


 2019년부터 영국, 미국, 캐나다등 대부분의 국가와 군사 파트너십 또는 군사자문, 합동 연구 등이 필요할 때 자메이카군측 책임자, 실무자로서 나가는게 이 인물이다. 자메이카 전략 방위 검토(Strategic Defence Review)의 책임자를 정할 때도 이 사람 빼고는 딱히 맡길 사람이 없어서 2017년부터 2037년까지 사실상 거의 무기한 내정된 상황이다.


 


 안토네트 웨미스고먼 제독은 카리브해에서의 해상 강도(해적) 단속-밀수 단속 등 해상 치안 임무 수행, 해상 구호나 구호물품 운송 등 민간 지원 임무 수행, 그 외 여러 해상 및 국방에 대한 연구/협의/자문 등 그냥 해양이랑 국방 관련된 분야란 분야에선 자메이카 최고 현장 전문가로 뛰거나 자문하는게 현재 상황이다.




 요약: 인구 280만에 6000여명 군대를 가진 자메이카에서 가장 국방전문가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 안토네트 웨미스고먼이란 인물, 현재 세계의 유일한 여성 군참모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