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군도 2차대전 겪으면서 소련 청장년 남성이 전부 갈려나갈 뻔하는 경험을 몸서리치게 하게 됨.

소련군이 냉전 초기 UFC 대신 WWE 하드코어 버전 수준으러 몸을 사린 건 당연히 미국과 각을 뜨면 자기들이 뒈짖한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 이면에는 진짜 남성 인구 절반이 갈려나가서 싸울 사람이 부족한 게 한 몫을 함.

그래서 주코프 등이 주도해서 소련군 체질 개선할 때 핵무기가 상용되는 전장을 상정하고 T-55 전차부터 NBC 방호장비를 갖추기 시작했고 BMP 계열을 만들 때도 1부터 NBC 장비를 탑재했음. 다만 BTR 계열 장갑차에는 상당수가 NBC 장비를 탑재하지 않아 핵 전장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졌음.

하지만 이 덕분에 소련군 전 보병은 삼보 이상 차량 탑승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음. 소련군이 전 육군의 기계화, 차량화를 추진하고 그것을 달성한 것은 투하쳅스키 때부터 추종한 기갑 기동전 및 종심 이론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 스탈린 때부터 추진하여 만개한 중공업 특히 군수공업에서의 설계 및 생산 능력, 그리고 부족한 기계화율 및 차량화율이 전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직접 피 흘리며 얻은 교훈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