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댓 달아서 쓰는거. 뭐 모르는게 많지만 어느정도 밝혀지긴 함.
지붕에 +모양 통로, 칼과 송곳
용 머리, 거북 꼬리, 옆구리(현측)에 대포구멍 6개씩
저판 (거북선 맨 밑) 15미터
대충 이렇게 생긴거까진 밝혀짐. 문제는...
1. 노가 8쌍인건 1795년 기준. 1592년엔 몇쌍?
2. 거북꼬리는 과연 어떻게 생겼으며 얼마나 긴가?
3. 대포구멍은 원형인가 사각형인가?
4. 노 젓는 간격, 대포 놓는 간격은 얼마나 되나?
등등...
조상님들이 하도 선박들에 무심해서 기록이 없다. 오죽하면 숙종실록엔 영의정 김수항이 "임란 때 거북선의 치수가 안 전해지니 이대로 현상유지만 하자"라고 건의하고, 정조 때는 충무공전서 편찬을 위해 거북선 제작법을 묻자 "이순신의 후손들도 그 방법을 모르더라"고 유득공이 보고한다.
칠천량해전 이후 한산도 통제영이 불타고 여수 본영도 불탔으니 기록이 소각됐나보다... 싶다가도 구한말 거북선 설계라도 기록안한건 솔직히 아쉽다
아니 숙종때 찾아봐서 모르겠으면 역설계 도면이라도 남기지 ㅠ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이충무공 전서에는 통제영 귀선이 이충무공의 옛 제도에서 따온거라 적혀있는데 임란기에도 3층 구조가 아니였을까 싶음 물론 3층에서 화포 쏜다는건 아니고 아마 사수들이나 소형 총통수들이 배치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3층이 진짜 층이 하나 더 있는게 아니라 지붕에 구멍 뚫어둔 정도라고 생각함
화살, 소형포, 돛을 조작할수 있는 발판 정도만 있다고 보여짐. 생긴건 비슷했겠지만 영조 때 "충무공 시절엔 용 머리에서 뭘 쐈다는데 직접 보니 뭘 쏠수있는 공간이 없다"라는 승정원일기가 있음
온갖 기록에 미친 조선이 군함 도면까진 안 바래도 제원 정도도 안 남긴 건 참 신기해
사실 기록에 미친것도 왕실, 정치에 한해서지 다른 분야(군사, 건축)로 넘어가면 질이 뚝
기록에 미쳤다는게 실록 하나 때문에 과장된 거라
대맹선 중맹선 소맹선처럼 바리에이션 여러개인거 아니농 대거북이 중거북이 소거북이 ㅇㅇ - dc App
조선후기 가면 그랬을수있음
문과놈들이 다 해쳐먹는 나라
그땐 한문, 철학만 잘해도 먹고살았는데
조선 국방력까지 잘먹고 잘살진 못해서 문제지
그때는 문과 이과라는 개념도 없었고 지식인들이 아무거나 다했지
밥은 오지게 잘먹긴 했음
대충 무인편의점 짤
그정도면 사실 정해진 규격이 없었던거 아님? 임란 당시엔 상황도 급박하고 그냥 주주구먹식으로 만들어서 표준 설계가 없었을지도
원래 구한말까지 설계도 없이 배를 만들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