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실 중국은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대만’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대조적으로 오히려 ‘오늘의 러시아가 내일의 중국’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먼저 중국은 미국이 나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며 러시아의 전략적 공간을 압박해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을 유도했다고 본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해협에서도 이처럼 자신의 자율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한다. 달리 말하면, 미국이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를 쇠락시키려 하듯 2049년까지 영토 완정을 포함한 중국몽을 이루겠다는 중국의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둘째, 현재 러시아는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며 국력을 소모하고 있다. 중국은 결과적으로 자신도 소모전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칭화대학 옌쉐퉁(阎学通) 교수는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저지하지 못하자, 전쟁의 장기화를 통해 러시아를 약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고 분 석한다. 중국은 이러한 대러 소모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미국이 그 경험을 그대로 자신에게 적용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2년이 넘도록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과 피해가 예상치를 훌쩍 넘기고 있는 사실을 중국이 확인하면서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셋째, 중국은, 미국이 핵보유국인 러시아를 직접 상대하기가 부담되어 우크라이나를 통해 대리전을 펴고 있듯, 또 다른 핵보유국인 자신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은 대만을 프락시(proxy)로 하는 대리전을 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대만을 통해 대중 ‘소프트 밸런싱(soft balancing)’을 펴온 기존 미국 정책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넷째, 무엇보다 중국은, 미국이 유럽 전장에서 나토 동맹을 동원하고 있듯, 대만 유사시 미국이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동맹을 활용, 대만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만 침공 시 중국이 상대해야 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는 분명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지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북경대 왕지스(王缉思) 교수는 러⋅우 전쟁 발발 후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겨냥해 기존의 한미, 미일 간 양자 동맹을 다자 동맹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관계를 개선해야 하며 이들과의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중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서방의 제재를 목도하고 있다. 중국은 서방이 자신에 대해 이와 유사한 수준의 제재를 가할 경우 글로벌 경제와 밀접히 결속되어 있는 자신이 러시아에 비해 훨씬 더 큰 피해를 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러⋅우 전쟁을 통해 중국이 갖게 된 대만을 둘러싼 이러한 소모전, 대리전, 그리고 경제 제재에 대한 우려는 중국의 對 대만 접근이 향후 더욱 신중하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된다.
다시 말하면, 중국의 무력에 의한 대만 통일 가능성은 러⋅우 전쟁 이전에 비해 더욱 요원해졌다고 하겠다. 이와 관련, 러⋅우 전쟁 발발 직후 미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전직 관리들과 양안문제 전문가 등 10여 명을 인터뷰한 바 있는데, 그들은 푸틴의 전쟁이 북경 당국으로 하여금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을 단념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 양안관계를 러시아처럼 군사적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러시아처럼 전쟁을 통해 상대의 영토를 빼앗아 병합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대만에 대하여 정치적 경제적 통일을 추구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만해협에서의 군사적 대결이 그동안 어렵게 쌓아 올린 경제적 번영을 단숨에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중국과 중국학(제54호, 2025년):119∼151, 러⋅우 전쟁 발발 이후 미⋅중의 양안관계 인식, 김 의⋅김지운
다시 말해 러우전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 침공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
할려고 한적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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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내일의 러시아에서 배운다면 무력사용 한번이라도 하면 새로운 민족성이 생기면서 정치적 통일은 물건너감 ㅇㅇ - dc App
솔까 타이완이 각잡고 버티면 중국이 점령하기 힘든데 걍 중도 포기 할수 있다는 게 문제 타이완 국민들은 중국이 온건통치 하리라 기대하는 양반들 많은데 그러다 재사회화 수용소 행 직행이면 쓰읍 - dc App
그런 양반들 없어. 대만 사람들은 그냥 체념한 거임
단기전 실패하면 바로 수렁으로 빠져서 그런가
러시아가 실패한거에 비해 중국이 실패하면 남중국해 패권+해상봉쇄+원유 육로수송 등 치러야할 대가가 너무 큼 - dc App
실패하면 관망하던 놈들도 이때다 하고 중국 수입품에 관세 존나 쳐때리거나 이권 뜯어먹을려고 달려들지
이 글에서 두 가지 간과하는 점은 대만인들의 항전의지가 우크라 만큼 강하지 않다는거,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NATO같은 끈끈한 사이도 아니라는 점임.
엄밀히 말하면 대만이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보다 전쟁 준비 더 잘하고 있는게 맞음.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는 모병제였고 지금 대만은 징병제임 거기다 대만은 스스로 미사일같은 비대칭전력 양산중인데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만 받았지 자체 무기 생산은 미비했음
한국 일본이 나토처럼 끈끈한 사이가 아닌건 맞지만 대신 러우전은 미국이 직접 개입을 안했고 대만의 경우는 미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점 그리고 미국이 개입한다면 한일은 미군기지가 있어서 자동으로 끌려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거임
우크라도 개전 전까지 항전의지 없다고 보는 사람 많았음.
국민주의 강한 동아시아 국가가 유럽 국가보다 항전의지가 낮을리가
하나 문제가 있다면 그만큼 중국도 어마어마하게 준비하고있는건 맞아서... - dc App
우크라이나 항전의지가 강화된 것이나, NATO의 결속과 회원국 증가도 침공의 결과지 원인이 아님.
세계평화 정상화는 좆 푸 틴
러우전 결과로 인해 주저하고 있다고 하는게 맞는 듯.
러시아는 자원 딸깍과 애초에 육로이고 나라가 반쯤 십창나서 버틸만 하지만 중국은 안그렇다 그거네
양안전 하면 러시아가 홋카이도쪽에서도 건드렸을 거 같음
대만이고 미국이고 일본이고 대함미사일 도배중인데 우야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