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북한 최후 영역인 선봉에 대한 포격이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국군 포병전력은 기본탄이 날아가는 15킬로미터에서 사격 중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범 국제언론들이 뭉쳐 전쟁 동안 임대한 프레스센터선박 리버티 라이트닝은 유사시를 대비하려는 일본 해자대 호위함대와 같이 한반도 북단 가까이에서 모든 영상장비와 음성장비 및 전파장비들을 통해 사실상 이번 전쟁의 마지막인 선봉전투를 분석 중이었다.


"그런데, 한국군은 155 포탄도 5킬로미터에서도 쓸 장약을 따로 운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 사거리라면 재고가 넘친 것보다는 아직 근거리에서의 포격시 안전을 보장 못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좋은 지적입니다. 상상 이상으로 기본탄 재고가 너무 많은 모양입니다. 드론으로 보내는 것도 뭣하고, 그렇다고 근거리로 한다면, 제일 앞 자주포가 피격당할 일이 필연적이겠지요. 30만대나 되는 한국군의 자주포 중 지금 중러를 견제할 중거리 이상 포격 대기 중인 29만대와 국외 수출이 확정되거나 긴급한 정비창 장기 수리가 확정된 5천대를 뺀 5천대로 기본탄 처리를 하려 그렇게 자리 잡고 한다는 것이 분석 결과입니다."


지적한 기자도 고개를 끄덕이고는 재답변에 동의했다.


확실히 한국은 이번엔 중립을 취한 중러가 어쩔 수 없어서 이런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것은 한국이 특히나 세계 육군 분야.


 표준 궤도형 차대는 완전히 일본과 터키를 뺀 소위 반중세력권 표준 궤도형 차대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가 된 것은 막대한 수량이다.


북의 6차 핵실험 이후에 북이 핵실험을 못 한 이유였다.


실험용이라 만들어 운용한 것들이 30만배로 늘어났다.


타국에서는 전차급인 K2 흑표에서 쓰는 차대를 기반으로 자주포를 비롯. 궤도형 장비로 쓰일 모든 것에다가 차륜형에서 주로 쓰이는 장비도 장착되어, 지대함과 지대공도 책임졌다.


물론 차대를 넘어서는 미사일이나 장비들을 장착한 버전은 없기에 한국군이 차륜형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허나 비용 문제로 기업에서 출시하지 않고 쉬쉬하던 60톤 이상 고중량 고무 궤도가 적용되어, 포장도로에서도 파손없이 질주가 가능했으며, 이는 다시 차륜형 자주포를 희망하는 국가들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었다.


그런 단가를 처절하게 내린 물량은 한반도 북부를 피해없이 북진한 한국에 중러는 상투적 비난만 하는 선택 폭을 줄여버렸다.


물론 90년대 러시아에서 슬쩍 훔친 핵탄두를 지대지전술미사일에서 날릴 수 있다는 점이 30만발이나 되는 사실에 감축을 고민하는 한국으로서는 감축도 못 하는 원흉 중러에 패싱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하겠지만 말이다.




하루가 지났다.


선봉 시가지는 720만발을.


5천대가 평균 1분에 1발씩 지속 사격으로 24시간 내내 포격을 받은 선봉은 위성사진으로 보지 않아도 잿더미 그 자체일 것이다.


그 광경을 확인하던 어제 그 지적을 한 기자는 105mm 300만발인가 400만발 남았다고 그냥 트럭에 견인포 올린 걸 추진하는 나라 맞냐란 생각이 슬그머니 들었다.


개인적 비산 취재망인 한국 고위직 쪽에서 보낸 이야기로는 이를 4일 더 해야 전차와 보병을 진격할 것이란 내용에 선동이라 해도 너무나도 질렸기 때문이다.


포탄에 의한 쉘 쇼크는 머나먼 해역에 있는 자신들까지도 느끼는 것에 소름이 돋는 기자였다.


아직 4일이나 더 이 소식을 들어야 한다는 것.(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