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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抹軍艦發遣)淸國의 土地分割을 求 者 다만 英俄德法의 强國 아니라 伊太利 이믜 淸國에게 要求던 바이오 白耳義 何事이던지 求려 며 墺地利 野心이 陰有야 其巡洋艦을 支那海上으로 已爲派遣얏스며 今又丁抹이 其軍艦을 淸國에 發코져 니 丁抹은 北海濱에 僻在 小國으로 淸國에 著顯商權이 不有 더러 其國人이 絶東地方에 在留 者ㅣ 못 若存若無인 抑夫何意가 有야 軍艦을 發送랴지 淸國은 丁抹에 지 受侮니 淸國의 其頹運도 亦實可憫더라



① 직역 번역
(덴마크 군함 파견)
청국의 영토 분할을 요구하는 자들은 비단 영국·러시아·독일·프랑스 같은 강대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도 이미 청국에 요구한 바가 있으며, 벨기에도 또한 무슨 일인가를 요구하려 하고, 오스트리아도 야심을 몰래 품어 그 순양함을 중국 해상으로 이미 파견하였거니와, 이제는 덴마크(丁抹)도 자국 군함을 청국에 파견하려 한다고 하니,

덴마크는 북해 연안의 외진 곳에 있는 소국으로, 청나라와 뚜렷한 무역 이익도 없으며, 그 국민이 극동 지방에 거주하는 자도 거의 있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인데,

도대체 무슨 의도를 품었기에 군함을 보내려는 것인가? 청나라가 덴마크 같은 작은 나라에게조차 업신여김을 당하니, 청나라의 그 쇠퇴한 운명도 참으로 가련하다 하겠다.



② 현대 한국어 번역
덴마크마저 군함을 파견 – 갈기갈기 찢기는 청국의 현실

청나라의 영토를 나눠 가지려는 세력은 이제 더 이상 영국·러시아·독일·프랑스 같은 열강들만의 일이 아니다. 이탈리아는 이미 청국에 요구를 전달했고, 벨기에도 또다시 무언가를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며, 오스트리아는 야심을 숨기고 순양함을 중국 근해에 파견한 상태다. 그리고 이제는 덴마크까지 자국 군함을 청국으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덴마크는 북해의 외진 곳에 있는 작은 나라로, 청나라와 뚜렷한 상업적 관계도 없고, 극동 지방에 거주하는 자국민조차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런 나라가 과연 무슨 속셈으로 군함을 파견하려 하는가?

청나라가 덴마크 같은 소국에게조차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이제는 정말로 청나라의 몰락한 처지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1899년 4월 10일



근데 청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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