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85578


"캐나다와 미국의 오랜 관계는 이제 끝났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총선 승리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미국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은 전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캐나다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던, 미국이 주도하는 개방적 글로벌 무역 체제는 이제 끝났다"면서 "이는 비극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새로운 현실"이라고 짚었다.


카니 총리는 또 다가오는 몇 달이 도전적이고, 희생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위협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땅, 우리의 자원, 우리의 물, 우리의 나라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단순한 협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를 소유할 수 있도록 우리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연히 다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선거 캠페인 동안 카니 총리가 꾸준히 반복해 언급한 내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